미래_전원주택 11

230831_햇볕이 생명이다

정원과 잔디밭을 넓게 쓰고 싶다는 아내의 욕심에 내가 만들고 싶은 텃밭은 뒷켠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남쪽으로 정원이 있고 그나마 서쪽이 툭 틔어 있어서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그런데 그곳은 주차장에서 올라오면서 바로 보이는 곳이라서 아내는 보기 흉하다며 그곳에도 화단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결국 내게 주어질 수 있는 공간은 동쪽이다. 그런데 동쪽에서 서쪽으로 경사가 진 단지라서 동쪽에는 높은 옹벽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오전에는 그 옹벽 때문에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다. 해가 남쪽으로 왔을 때 잠시 햇볕이 들고, 오후가 되면 건물 때문에 다시 그늘이 진다. 그런 공간이나마 텃밭을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니 아내가 그곳에 무를 심어달라고 했다. 봄에는 상추와 들깨를 심어서 많이 띁어 먹었고, 고..

미래_전원주택 2023.08.31

230525_밤 늦게까지 정원에서

오늘은 다른 날보다 좀 일찍 묵화원으로 돌아왔다. 6시 20분이라서 아직 밝다. 아내가 잔디가 파릇파릇하지 않아 보인다고 해서 오늘은 잔디에도 물을 좀 주어야겠다 하곤 물을 주려고 다시 나갔다. 그런데 아내가 어제 사온 식물들을 오늘 심자고 한다. 곧 어두워질 텐데 싶었지만 아내의 성급함을 말리려다가 또 입씨름을 할 것 같아서 창고에서 삽과 호미와 모종삽을 들고 나왔다. 소나무 뒤쪽 펜스 곁에 노랑 줄 장미 두 그루를 심기로 작정하고, 이미 심어져 있던 회양목을 파냈다. 구덩이 2개를 파고 그 속에 물을 듬뿍 주었다. 물이 스며들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아내가 뒤따라 나와서는 소나무 아래에 무성하게 자란 맥문동을 파내기 시작했다. 꽃 심을 곳이 없다며 맥문동을 파내고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 밤..

미래_전원주택 2023.05.25

230524_아내의 화초 욕심이 끝이 없다

오늘도 여느 날처럼 아내를 따라 외손녀를 돌보러 갔다. 유치원에 보내고 늘 하던 대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 아내가 남사에 새로운 야생화 매장이 소개되었더라며 한번 가보자고 했다. 늘 애용하던 화원에는 특별한 꽃이 잘 없어서 늘 뭔가 미진하다는 것이다. [야생화 친구들]이라고 해서 나비게이션에 쳤더니 안나온다. 그래서 직접 전화를 해서 어딘지 물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주인이 12시가 넘어야 화원을 오픈한다고 했다. 시계를 보니 10시였다. 다시 들어갔다가 시간에 맞춰서 출발할까 하다가 그러면 외손녀 하원 시간에 지장을 줄 것 같아서, 그냥 남사화훼단지를 쭉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오늘은 평소에 가보지 안았던 저수지 방향으로 향했다.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보니, 제법 큰 야생화 화원이 눈에 들어..

미래_전원주택 2023.05.25

230521_ EM 살포

지지난 주에 보니 겨우내 가동하지 않던 롯데캐슬알바트로스의 EM배양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마침 분리수거장에 페트병이 있어서 하나를 주워서 씻어서는 아파트관리사무소로 갔더니, 한 번에 패트병 3개까지 받아갈 수 있다고 하길래, 다시 분리수거장으로 가서 패트병 2개를 더 주워다가 가서 코인 3개를 받아왔다. 그리고 그 코인을 넣어서 패트병 3병을 받아와서, 지난주에 묵화원 화초와 수목에 살포를 했다. 인터넷에 다양하게 사용법이 안내되어 있었지만 다들 나름 차이가 있었다. 결국 20리터 분무기에 50밀리그램을 넣어서 살포를 했다. 화초와 나무, 그리고 상추밭에 살포를 하는데 20리터로 3번을 희석해서 살포를 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살포하라는 안내가 있어서 금일 다시 살포를 하기로 했다. 방충도 되고 영양분도 ..

미래_전원주택 2023.05.25

감나무 관리요령

■ 감나무 재배기술 [1] 월동방제와 봄철 감나무 심기 설과 보름이 지나면 모든 나무들은 뿌리부터 잠에서 깨어나 생장활동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감나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를 알아 보기로 한다. 이때는 동계 약제 살포와 묘목식재등을 해야만 한다. 1. 동계약제 살포의 필요성과 효과 지난해의 월동충과 균을 감나무잎이 나오기 전에 강력하고 약효가 긴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병원균을 없게하여 감나무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여 하계 약제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면서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계 약제 살포는 연중 약제 살포의 50%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동계 약제 종류 기계유 유제 살포시 주의점 기계유 유제는 기름+충제이므로 살포시기를 잎이 피기 30일 이전에 살포해야 비교적 안전하다고..

미래_전원주택 2021.10.26

배롱나무 관리

나무의 특징 일반적으로 배롱나무는 백일홍 또는 목백일홍이라고 불리우며 백일홍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옛날에는 자미화라고 했고, 또 양화소록에도 본명은 자미화라고 하고 속명은 백일홍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원산지는 중국인데 부채꽃과에 딸린 갈잎 큰키나무이다. 꽃색은 원래 빨간색이지만 진분홍 보라색 흰색꽃이 피는 한 살 백일홍이 있는데 씨를 뿌려 당년에 꽃을 피울 수 있다. 백일홍의 꽃은 새로 자란 가지 끝에 피므로 분수로서 가지가 길어지는 결점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짧은 가지 끝에서 R꽃을 피우도록 하는 것이 가꾸는 요령이다. 수형 모양목 쌍간등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사간 군식 다간등 여러 수형으로도 가꾸는데 뿌리와 나무껍질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어 개성있는 분재수로서 사랑..

미래_전원주택 2021.10.26

잔디관리법

잔디 깎기 잔디는 반복적으로 깎아주게 되면 면이 부드럽고 균일할 뿐 아니라 잡초방제 효과도 크다. 또한 잔디 밀도를 높이고 하부 잔디 잎이 말라 죽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잔디가 크게 자라는 5월부터 8월 사이 2주에 한번 정도로 작업하는 것이 적당하다. 잔디 깎는 회수는 4, 6월과 9월에는 월 1~2회 2cm높이로 깎아 준다. 생육이 왕성한 7~8월은 월 2~3회정도 2cm높이로 깎아주며, 마지막 잔디깎기는 10월 중순에 실시한다. 잡초 제거 잡초의 새싹이 잔디보다 빨리 올라오기 때문에 3~4월에 집중적으로 잔디밭 잡초제거를 해주면 효과적이다. 또한 비온 후에는 잡초의 새싹이 올라오고 기존에 생육하던 잡초도 뿌리 부분의 토양에 물을 머금어 잡초가 잘 뽑힌다. 잡초는 발생하기 시작할 때부터 제..

미래_전원주택 2021.10.26

남천나무

남천은 매자나무과의 상록관목으로서 늦가을에 구형의 열매가 붉게 성숙하여 아름다운 나무이다. 또한,가을철 아름다운 홍엽이 멋있는 나무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 기도 한다. 남천의 번식법으로는 실생,삽목,접목,분주를 이용하여 번식시킨다. 이중에서 실생은 묘목의 성장이 매우 느리므로,삽목,접목,분주의 방 법을 많이 사용한다. 1.실생 ; 12월에 성숙한 과실을 따서 과육을 제거하고,종자를 습한 모래와 섞어 저장한다.종자가 성숙해도 胚(배)가 아직 미발달 상태에 있으므로 온습적을 수개월 동안 하는 것이 좋다. 이듬해 봄 3~4월에 흙을 약간 덮고 그 위에 관수를 한 다음 짚을 덮어 주면,3개월 후면 발아한다. 발아 후 1년이 지나면 이식을 해주면 된다. 2.삽목 : 가.초봄에 삽목 시행 ~ -.삽수는 눈이 트기..

미래_전원주택 2021.09.27

초피(제피)나무

초피나무의 재배기술 및 효능과 이용법 향신료, 약용, 제유용으로 널리 사용하는 식물 이글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하는 월간 연구와 지도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글쓴이 김인재 님은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원입니다. 우리가 이용하거나 알고 있는 약용작물 중에는 잘못 알려져 쓰이고 있는 것이 많다. 특히 산초와 초피는 모양이나 쓰임에 있어서 거의 비슷하므로 그 차이점을 바로 알리고 재배기술 및 효능과 이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DC.)는 운향과의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널리 자생하며, 지방에 따라 제피, 젠피, 조피, 천초로 일본에서는 샨쇼우(山椒, サンショウ), 중국에서는 화초(花椒)로 불리워진다. 각종 신미(辛味..

미래_전원주택 2021.09.15

210813_삽목이 뿌리를 내렸을까 궁금하다

5월 14일 장미 삽목 5월 24일 남천나무 삽목 6월 첫주 연산홍 삽목 6월 후반 남천나무가지 땅에 꺾어심기 6월 29일 수국 삽목 장미는 다 죽고 2주가 살아남았다. 5월 24일에 삽목한 남천나무는 50% 정도는 살아 있는 것 같은데, 워낙 가는 삽수를 삽목해서 애찬하다. 다행히 6월 초에 삽목한 연산홍들이 싱싱하게 잘 살아 남아 있어서 위안이 된다. 6월 말에 펜스 부근에 잘라 심은 남천나무들은 서너 삽수는 말라 죽은 것 같고 나머니 20여주는 아직도 잎에 붙어있는 것을 보니 희망은 있다. 역시 6월 말에 삽목한 수국은 아직 싱싱해 보인다. 장미가 3개월이 된 것 같고, 1차 남천나무가 80일 정도 지난 것 같다. 그리고 연산홍이 2개월 정도 지났다. 뿌리가 생겼는지 궁금하지만 선뜻 뽑아보기가 망설..

미래_전원주택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