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_전원주택

감나무 관리요령

서정원 (JELOME) 2021. 10. 26. 17:02

■ 감나무 재배기술

 

[1] 월동방제와 봄철 감나무 심기

설과 보름이 지나면 모든 나무들은 뿌리부터 잠에서 깨어나 생장활동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감나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를 알아 보기로 한다. 이때는 동계 약제 살포와 묘목식재등을 해야만 한다.

1. 동계약제 살포의 필요성과 효과 지난해의 월동충과 균을 감나무잎이 나오기 전에 강력하고 약효가 긴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병원균을 없게하여 감나무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여 하계 약제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면서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계 약제 살포는 연중 약제 살포의 50%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동계 약제 종류 기계유 유제 살포시 주의점 기계유 유제는 기름+충제이므로 살포시기를 잎이 피기 30일 이전에 살포해야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약량은 원랙 18l에 물 400~600l까지 희석하는데 살포 시기가 늦어질수록 물의 양을 늘려야 한다. 영동지역의 살포시기는 3월 초순이 좋다. 약제 살포시 특히 주의할 점은 비가 온 직후 등 감나무가 젖어 있을때에는 절대로 약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약의 희석배수를 확인한 후 살포해야 한다. 석회 유황합제의 제조법과 효능 석회유황합제는 과수농가에서는 과수의 보약이라고 하여 필수적으로 살포하여 온 약제다. 조제법은 분말유황 25kg, 생석회 12.5kg을 구입하여 드럼통에 물 120l~140l를 부은 다음 물이 약 70~80도 정도로 뜨거울 때 물에 개어 놓은 유황 25kg을 드럼통에 넣는다. 그리고 물이 10도 정도 더 뜨거워지면 생석회 분말을 조금씩 나누어 놓으면서 계속 저어가면서 끓인다. 끓으면 약 5분 정도 불을 두었다가 완전히 불을 끄면 된다. 이렇게 하면 원액(보매)25도, 120l정도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얻어진 원액(염도계)을 보매 5도에 맞추어 살포하는데 시기를 감나무 눈 껍질이 약간 벌어질 때를 적기라한다. 시기가 약간 늦다고 생각될 때에는 보매 4도정도로 낮추어도 된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일년 병해충방제의 기본이 되는 동계 약제를 살포하지 않고는 풍년을 기약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3. 해동 후 감나무 심기 해동을 한 후의 감나무 심기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심을 때 주의 할 점은 감나무 뿌리는 흡즉력이 약하므로 뿌리가 상처 받지 않도록 분을 떠서 심어야 하며 반드시 물을 주어야 하는데 일년생 묘목은 주당 20l이상 2~3년생은 30~40l 이상 물을 주어야 한다. 심는 거리는 토양과 지리적 여건에 따라 심을 수 있으나 6*6m가 적당하다고 본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열간 6m*주간 3m로 식재해 나무사이에 1주씩을 Y자로 수형을 만들어 키우면 초기 수확을 늘려 효과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심을 때 거름은 소석회를 주당 2~3kg을 흙에 잘 섞어 넣어야 하며 완숙퇴비와 용성인비나 과린산석회 등을 적당량 넣고 심는다. 감나무는 특성상 보습도 중요하지만 습해에도 민감한 나무이므로 습해가 우려되는 땅에는 반드시 둑을 지어 나무를 심어야 한다. 높이는 물빠짐고랑과 묘목 심는 둑이 60cm정도 되게 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

 

[2] 감나무 가지치기 방법 소개

먼저 가지치기에는 나무의 자람새를 보고 나무의 힘을 측량하는 것이다.

첫째 : 열매가 달리면서 주간 끝가지가 30cm 이상 자라 있으면 나무의 수세가 너무 강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수간이 극히 조밀한 예를 제외하고는 가지를 하향 40도 각도 잡아 주어 힘을 조절하고 과실을 많이 수확하는데 역점을 두고 가지치기에 임해야 한다.

둘째 : 열매가 달리면서 끝가지가 20cm 내외 일때에는 수세가 비교적 안정되어 크게 문제되는 일은 없으나 당해년도에 열매를 과다하게 수확하였을 경우 약간의 주간가지 솎음 결과가지 솎음을 하여 주는 것이 나무를 건강하게 하는데에 바람직하다.

셋째 : 열매의 알이 작아지고 아울러 잎 면적이 작아졌다면 수세가 허약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주간가지 솎음을 전체 가지중 4/1가량을 줄여 4/3가지만 남게 하며 아울러 주간가지 끝을 약간씩 잘라 주어 수세회복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열매를 달때에도 적뢰(꽃봉우리를 따주는 것)를 조기에 실시하여 수세회복에 힘써야 한다.

다음은 울 안이나 전답 득에 심어진 고목에 대하여 관리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수십년 동안 나무가 자라서, 6m이상 자란 나무는 관리와 수확이 매우 어렵게 된다. 이렇게 되다보니 상품의 질도 떨어져 수확할 의욕도 생기지 않는 것이다. 이런 나무를 수확하기 좋고 관리하기 편한 나무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첫째 : 큰 나무는 수고를 낮추어 주어야 하는데 점차적으로 낮추어가는 방법으로 첫해에는 주간 내부에 햇볕이 잘 들어가조록 가지솎기를 하는데 5/1이하의 가지솎음으로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그리고 윗 상단 북쪽가지를 잘라 주는 것이 좋다.

둘째 : 다음 해에는 본격적으로 수고를 낮추는데 수세를 보아가면 1m~2m까지 잘라 주어도 좋으며 이 같은 방법으로 3-4년 계획적으로 안정시키면 높은 나무를 관리하기 편리 할 수 있으며 수확이 훨씩 수월할 것이다. ※ 병약한 나무는 자르는 강, 약을 조절한다. 나무를 자른 부위는 반드시 발코트 처리를 하여 병균이 침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잘라낸 가지는 모두 소각함을 원칙으로 해야한다. 수고 낮추기의 필요성은 대개 알고 있으나 방법 등을 잘 알지 못하여 미루거나 수확량 감소를 우려하여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본인이 경험한 바로는 가지치기 2년차까지는 약간 수확감소가 있으나 다음해부터는 상품 과일로 전과 같이 수확 할 수 있게 되었다. 영동군에서도 양강면 남전리 일대를 감나무 수고 낮추기 시범지역으로 하여 지난해 12월 영동감 연구회원들이 수고 낮추기를 실시한 바 있다. 멀지 않아 꽃망울을 터트릴 나무를 생각하며 휴면기에 잘 자랄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어 올 가을에도 파란 잎의 빨간 감을 생각하며 나무를 한번 어루만져 주면 어떨까

 

[3] 감나무 거름주기와 거름의 종류

거름의 균형시비는 농사의 품질향상과 나무수세 및 다음 해의 착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거름의 종류(성분)을 정확히 알고 알맞은 시비를 해야 한다. 알맞은 시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과원의 토양검증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먼저 거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거름의 종류를 알아보기로 한다. 거름의 종류

1.퇴비 퇴비는 산야초, 볏짚 등 농산 분산물, 깻묵, 톱밥, 수피, 각종 박종류 등을 발효시킨 것을 퇴비라 한다. 퇴비는 유기질과 무기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작물에 유해요소가 거의 없는 아주 좋은 거름이라 하겠다. 단, 소나무 잎등 침엽수는 송진의 영향으로 퇴비로는 적합하지 않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자연산 비료 자연산 비료로는 인분뇨, 계분, 돈분, 우분 등이 있는데 대개 농가에서는 이 자연산 비료를 퇴비로 착각하는 예가 많이 있다. 위에서 말한 분뇨 등은 3요소의 함량 및 염분등에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완전 분와 분뇨에 수피, 왕겨등 퇴비의 재료를 얼마나 함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시비량을 결정해야 한다. 예)완전 분뇨를 300평당 1톤이 적정이라면 완전분뇨 1톤에 퇴비재료 4톤을 혼합했다면 4톤을 주어야 한다. 즉 완전분뇨에 퇴비재료를 4배이상 혼합해야 거름으로 양질이라 하겠다. (표, 거름 시비량) 300평 33주 기준, 단위:kg 년생 퇴비 자연산비료 질소 인산 가리 소석회 고토 붕소 비고 3년 이하 1,000 200 7 3 4 200 10 1 7년 이하 2,500 500 30 20 30 300 40 2.5 3톤이상 수확 30년 이상 3,000 1,000 60 30 60 300 60 4 6톤이상수확

3. 화학비료 화학비료는 3요소인 질소, 인산, 가리와 미량요소로 구분된다. 질소, 인산, 가리는 필요성과 성분에 대해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고 설명을 생략하고 주의할 점만 요약하기로 하겠다. 대개 우리 토양에 제일 많이 축적되어있는 성분은 인으로 적정량의 400~500%가량 많다고 한다. 질소와 가리는 보충을 해 주어야 하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주어서 허실이 되는 것을 줄일 필요가 있다. 질소의 경우 공기중에 분해되는 것외에 1년에 땅속으로 50~60cm 까지 내려가므로 부족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비해야한다. 가리는 공기중에 분해는 없으나 땅속으로는 질소와 같이 50~60cm가량 내려가므로 부족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4.미량요소 미량요소의 16가지를 열거하기보다 중요한 몇가지만 설명하기로 한다. 소석회-석회는 미량요소 중에 기본이 되는 성분으로 나무를 튼튼하게 하고 과실당도, 꽃눈형성 등과 토질의 산도교정등, 약방의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붕소-붕소는 나무의 새순자람과 열매자람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고토-엽록소 생산을 도와주며 잎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필요한 영양소라 하겠다. 이 밖에 철, 아연, 몰리브덴, 망간, 구리등 소량이 함께 필요한 영양소이다. *감나무의 시비량(표 참조) 감나무의 시비량은 토질의 조건과 수확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소석회는 2~3년 주기로 시비해도 가능하다. 한편 균형시비 기준을 삼기도 어렵지만 그만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질소 필요량의 100%주었다고 할 때 석회를 필요량의 70%만 사용되었을 경우 나무는 질소 역시 80%밖에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 최근 학계의 주장이다. *거름주는 방법 거름 중에 융합하지 못하는 성분은 질소와 석회인데 석회를 1주일정도 먼저주고 로타리 한 다음 다른 퇴비를 하는 것이 좋다. 거름을 주는 거리는 유목은 둥치에서 1자, 성목은 2자정도 띄어서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해마다 3~4월경에 봄가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가을 심은 나무는 1~2회 물을 주어 나무가 초기에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울러 봄심기를 하는 농가는 서둘러 나무를 심는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작업계획을 세심하게 세워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4] 막바지 동계 약재살포에 대해

금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동계 약제 살포시기가 약 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감나무 석회유황합제의 살포시기가 4월5일에서 10일 사이였다. 금년에는 3월 말경이 석회유황합제 소독적기가 아닌가 예상된다. 석회유황합제의 사용적기는 감나무의 눈 껍질이 약간 벌어졌을 때로 보아야 한다. 이때 석회 유황합제의 농도는 보매 5로 하고 조금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보매 4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계유제를 아직도 못하신 농가에서는 빠른 시일안에 하되 기계 유제 19L에 물 8백L~9백L정도로 묽게 해야한다. 금년에는 기상상태가 대체적으로 고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되는 해에는 가급적 석회유황합제는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싶다. 또한 다시 한번 상기하지만 감나무가 젖어 있을 때에는 절대로 약제를 살포하지 않아야 되는 것을 강조한다.

1. 살포하는 요령 약재를 살포하는 데에 유목에는 별 무리가 없으나 큰 나무를 살포하는데 있어 약재가 중복되는 부분과 아예 약이 묻지 않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큰나무에 골고루 약재를 살포하는 요령은 바람이 없는 날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포하는 방법은 먼저 감나무 둥치 가까이 다가가서 나무 중앙 윗상단부터 빙빙돌면서 약을 감나무 바깥 쪽으로 뿌리면서 중단 하단가지 까지 뿌린다. 그런 다음 나무주위에서 나무 상단을 보고 상단부터 똑같은 방법으로 뿌려주며 굵은 가지와 기둥에 약제가 충분히 묻어있는 지 확인하고 끝내면 된다. 유목의 경우도 아랫쪽에서 윗쪽으로, 윗쪽에서 아래 쪽으로 골고루 살포하도록 하고 주변 풀숲에 뿌려주어 완전방제를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봄철 물관리의 중요성 금년 년초의 이상기온으로 인해 유목의 경우 동해를 입는 피해가 많았다. 이에 대비하는 방법으로는 일찍 감나무를 자라게 해야 한다. 또한 봄철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감나무는 여름철 장마때에 웃자랄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감나무가 경화(목질이 단단하게 되는것)가 덜되어 다음 동면기엔 작은 이상기온에도 견디지 못하고 동해를 받게된다. 이런 이유에서 봄철 물관리와 영양이 중요시 되는 것이다. 요즘 간간이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으나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10일에 한 번씩은 물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기타사항 전년에 동해 예방을 위해 볏짚등으로 싸매 준 농가에서 아직까지 제거하지 않은 농가가 있다면 속히 제거해야 한다. 또한 전지, 전정을 해서 약제 살포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 그리고 묘목을 심는 농가에서는 뿌리혹병(근두암)과 가지탄저병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묘목을 식재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봄에 접을 붙이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속히 접분을 재취해야 하며 대목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 내년에 묘목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교염 씨앗이나 감 씨앗을 속히 확보해야한다.

 

[5] 감씨, 고염씨 파종, 접붙이기, 아상처리, 개화전 방제

4월로 들어서면 감나무가 본격적으로 잎을 피우게 된다. 4월중에는 자연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봄 가뭄에 물을 충분히 주고 냉해예방을 위해 영양제 살포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자연재해에 대비하여야 한다. 4월엔 감씨,고염씨 파종, 접붙이기, 아상처리, 개화전 방제가 중요한 일인데 순서대로 알아보기로 한다.

1. 고염씨와 감씨 파종 고염대와 공대(감) 차이점 : 고염대의 장단점을 알아보면 장점은 고염씨는 발아율이 좋고 잔뿌리가 많아 이식 하였을 때 활착이 잘되고 초기 생육이 좋아 조기수확에 유리하다. 단점은 고염대는 잔뿌리가 많은 반면 토심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못하므로 토양병원균의 침입을 받을 우려가 높다. 또한 한해와 습해 등에 다소 약한 면이 있다. 공대(감)장단점을 살펴보면 장점은 뿌리 자체가 원통형으로 깊게 뻗으므로 한해와 습해에 비교적 강하고 토양병원균 침입에도 강하다. 또한 활착이 되면 수명이 고염대 보다 다소 길다. 단점은 뿌리가 원통형으로 잔뿌리가 적어 옮겨 심을 경우 활착을 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초기 생육이 불량하므로 조기수확의 어려움이 있으며 어느정도(4~5년정도)까지는 자주목을 세워 나무가 넘어 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파종방법 : 씨앗을 물에 불린 다음 촉을 틔워서 파종하는데 물 빠짐 고랑을 두고 둑을 지은 다음 관수시설(분수.호수등)을 한 후 검정비닐로 피복하고 사방 30cm간격으로 파종 해야 튼튼한 대목을 얻을 수 있다.

2. 접붙이기 지난해에 길러놓은 대목을 접붙이기 2~5일전에 5cm정도 남기고 잘라서 대목의 수액이 일단 넘쳐흐르고 나서 정지된 다음 접을 붙이는 것이 좋다. 이때 대목이 약간의 동해를 입어 검은 조직이 보이면 검은 면이 없을때 까지 잘라서 깨끗한 대목에 접을 붙여야 한다. 참고로 지난해 접붙이는 시기는 4월15~20일 사이가 적기였다. 금년에는 시기가 다소 빨라졌음을 참고해야 하며 접붙인 후 냉해가 오면 활착율이 떨어지므로 기상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 접붙이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3. 아상처리 목적 : 조기 다수확 및 수고조절 농가에서 정성을 다해 감나무를 잘 키워 놓고도 아상처리를 하지 않고 절단 전정을 해 수세가 너무 강하고 수고는 높고 착과는 되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때 꼭 시행해야 할 일이 아상처리 인것이다. 기둥가지.눈(숨은 눈 포함)위쪽1cm에 접도칼 등을 이용해 깊이를 목질부까지 반달모양으로 금을 그어주어 수액이동을 멈추게 해 가지를 발생 시키는것이다. 아상처리의 시기는 나무순이 약간 녹색을 띄었을때가 적기이며 지난 해에는4월 19일 전후가 적기였다.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은 가지를 한꺼번에 발생시키려 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참고로 당년에 직경2cm에 2m이상 자랐으면 5~6가지 정도 직경1.5cm에 1.5m정도 자랐으면 3~4개의 가지 발생을 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본다. 다음 아상처리를 하려면 나무는 가뭄이 들지 않도록 3~4일 전부터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4. 개화전 방제 약제 방제로는 동계 약제로 철저히 해 병충해의 발생밀도는 줄였지만 완전하지 못하므로 개화전의 방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개화전 방제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감꼭지 나방인데 이와 함께 흰 가루 병과 탄저병 조기예방도 실시해야 결실에 큰 보탬이 된다. 이때에 수세가 약한 나무가 전년도 병충해로 조기 낙엽이 된 나무는 영양제를 주어 감꽃 받침이 크게 형성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방제시기는 감꽃에 연노랑색이 조금 보일 무렵이 적기로 본다. 지난해에는 4월26일 전후가 적기였다. 4월 달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니 다른 나무에 비해 비교적 수액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감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계속되는 건조주의보에 귀를 기울이시고 철저한 관리를 하여야 하겠다.

[6] 감 재배농가는 5월중순에 중요한 할일들이 많다.

1. 적뢰 지금쯤 감 꽃봉오리가 맺어져 있을 때에는 과다 착과된 나무는 꽃봉오리를 솎아주는 일이 적기라 하겠다. 유목의 경우 수세가 약한 나무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업이므로 소홀히 하여서는 안된다. 참고로 꽃이 피기 전에 따주는 것과 꽃이 핀 다음 따주는 것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나무수세에 영향이 미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2. 감나무 가지관리 겨울 전정의 기술발전에 따라 절단 전정보다 감나무 왜성화를 위하여 가지유인 전정을 위주로 한다. 겨울 전정때에 유인하고자 하였던 나무는 이시기가 지나면 새순방향이 내가 원하는 옆으로 나오지 않고 하늘쪽 방향으로 나오기 쉬우므로 하루 속히 가지를 45도 각도로 휘어잡아서 말목을 박고 끈으로 고정시켜 주어야 한다. 일부에서는 돌이나 물병들을 달아매서 하는 수도 있지만 강풍에 피해가 있고 내가 원하는 각도로 만들기가 어려우므로 안전하게 하여야 한다. 나무를 유인 할 때는 감나무의 강한 특성을 살펴서 먼저 기둥나무와 유인하고자 하는 가지를 먼저 묶어준 다음 45도 각을 잡아서 고정 시킬때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유목의 경우 새순에 가지를 유인하고자 할 때에는 지금 이쑤시개 등을 사용하여 새순이 직립으로 자라는 것을 미리 막아주면 나무를 균형 있게 자라게 할 수 있다.

3. 덧거름(웃거름) 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나면 영양소가 많이 소모 되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이므로 열매가 없는 나무를 제외하고는 이 시기에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주는 량은 토양양분과 맺는 열매를 고려해서 주어야 하나 정상적으로 감꽃이 핀 경우 15년생 40주 기준으로 할 때 복합비료 40kg정도 주면 적당하다. 유목의 경우 올해 식재된 나무는 주당 3요소 50g 정도 (성인 반주먹정도) 나무에서 30cm정도 내주면 된다. 3~5년생은 주당 3요소 200g정도를 나무 60cm주위에 주면 된다.

4. 개화후(꽃이진 후 방제) 꽃이 진 후에 방제에는 나무 수세가 약해져 있고 잎이 연하게 자라고 있는 상태이므로 약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또한 병원균 침투로 하여 나무가 약으로 인하여 타격을 입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며 잘 정제된 영양제 칼슘을 첨가하여 영양상태를 양호하게 하고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품질이 우수한 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제시기는 꽃이 진 후 1주일 전후가 적기이니 방제시기를 너무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지금 시기에 주요 병해에는 탄저병, 흰가루병, 감꼭지나방, 잎을 가해하는 애벌레 등을 방제해야 한다. 봄에 방제를 소홀히 한 농가에서는 깍지 벌레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주요 병충해 : 이 병충해들은 다년간 약제 방제를 한 농가에서 주로 발생되는 병충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응애 : 응애에는 차응애와 주름응애가 있다. 연중 발생하여 차응애는 5~6월 감나무 주름응애는 7~9월이 최성기이니 방제를 해야한다. ※ 볼록총채벌레 : 가해부위가 과실과 꽃받침 조각이니 과실에 치명적으로 타격을 입힌다. 성충이 연 5~6회 연중 발생하니 포장을 예찰하여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 감관총채벌레 : 이 벌레는 유과기에 발생하여 감나무 어린잎이 말아서 가해하는 특징이 있으며 인근 소나무에서 많이 날아와서 가해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시중에 해당 살충제가 여러 종류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7] 냉해에 대해 주의할 점 물관리 

가믐에는 물주기에 신경을 써왔으나 지금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1. 경사지 과원에서는 윗고랑에서 아랫고랑으로 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배수정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2. 과원에 잡초가 무성하게 있으면 습이 발산되지 않아서 뿌리 발육이 안되므로 이시기에는 잡초를 완전히 제거함이 좋다.

3. 비닐피복을 한 농가에서도 비닐을 모두 제거하여 땅속 뿌리주변에 공기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습해방지 대책을 일환이다. 거름주기 : 비료는 밑거름 덧거름을 주어 생육상태가 양호하여도 장마기에 며칠동안 비가오면 질소와 가리는 땅속깊이 스며들어 양분 부족현상이 장마후에 나타나는 수가 많은데 특히 감나무는 모래 자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토양에 식재되어 있으므로 장마기에 추비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료는 수세를 보아가며 주되 성목 300평당 18-0-18을 30kg정도를 과원의 전면에 뿌려준다. 유목의 경우는 18-0-18를 주당100kg정도를 나무 주위에 주며 3~4년 생을 200-300kg씩 주어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한 미량요소 결핍이 동반되는 수가 많으니 종합영양제가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약재 방제 : 이 시기에 발병되는 병은 둥근무늬 낙엽과 회색곰팡이병, 흰가루병, 총채벌레, 깍지벌레병의 2차 발생 시기이며 장마기에는 냉해가 수반되면 특히 무늬 낙엽병이 발병되기 쉬우므로 미리 예방위주로 방체하여야 한다. 또한 방제를 오래한 과원에서는 응애가 발생되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삺서 방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장마기에 약제는 주로 치료약제 위주로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약제의 종류는 많으나 감재배책 등에는 추천된 약제가 많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 순 지르기와 하지 전정

1. 순 지르기 순지르기는 주로 유목에서 많이 사용하며 새순이 강풍에 부러짐을 방지하고 조기에 곁가지를 발생시켜 나무를 균형있게 자라게 하며 조기수확 할 수 있으므로 작업은 간단하면서도 낳은 이점이 있으니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방법은 기둥가지끝을 잘라주는데 나무순이 서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동쪽 잎을 두고 잘라야 나무가 곧게 자랄 수 있다. 주간가지와 결가지는 순지르기를 하지 않는다.

2. 하기 전정 하기전정은 나무수세가 강하면 행하고 나무수세가 약하면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전정을 하고자 할때는 도장지 위주로 잘라주되 전체 도장지의 1/3 이상을 한번에 잘라내면 생리적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나머지는 2주 후에 나누어 잘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풍이 안되는 나무도 이시기에 제거하며 병원균의 발생을 막아주어야 한다. 여름철 장마기에 냉해가 수반되면 고온일때 보다 영양공급이 부족하여 수세가 떨어지니 영양제등을 살포하여 수세를 유지시켜 주고 특히 회색곰팡이병과 모무늬 낙엽병의 방제를 철저히 하여 주어야 한다.

 

[8] 감나무 중기관리

무더위가 한풀꺽이고 과실비대기가 본격화되는 시기이다. 이시에는 나무수세가 무더위를 지나면서 허약해 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때 영양분 보충의 필요성과 병충해 방제및 물관리등에 힘을 기울일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1. 양양소의 보충 무더운 날씨와 가뭄으로 7월 중에 감나무가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였다고 보여진다. - 고온과 가뭄에는 감나무가 특히 칼슘을 흡수하지 못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에 칼슘 엽면 살포를 1주일 간격으로 물 1말당 20cc씩 희석해 뿌려주어야 하며 나무 전체 영양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종합영양제+칼슘을 뿌려주어도 좋다. 또한 잎의 색이 힘을 잃었을 정도로 약해져 있을때에는 요소 80g을 물에 잘 녹여서 3~4일 밀봉해 두었다가 엽면살포애도 좋다. - 관주시설이 되어있는 밭에서는 액비를 관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속효성 비료로 보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시기에 감나무 밭에서 부족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영양소는 질소, 가리, 칼슘 등이니 참고 하기 바란다. # 어린묘목이나 유목인 경우 질소비료를 지금 시기에 주는 것은 동해-꽃눈(맹아)등 위험요소가 많으니 성장속도가 좀 느리더라도 욕심을 내지 말기 바란다.

2. 병충해 무덥고 건조한 날씨 관계로 여름철에 깍지벌레등이 지난해보다도 많이 발생되었다고 보여진다, 지난 봄-초여름에 깍지벌레 방제를 했지만 약간 남아있던 깍지벌레가 대단히 많이 번식되어져 있다. 지금시기에는 벌레가 흰 보호막을 싸고 있어 방제가 힘들다. 본인경험으로는 수푸라사이드20cc와 디디브이피 20cc씩을 물 20L에 희석해 살포한 결과 거의방제 할 수 있었다. 또한 스미치온20cc와 디디브이피20cc을 역시 물20L에 희석해 살포한 결과도 효과적이었다. 이시기 과실비대기 때에는 나무가 힘들기 마련이다. 역시 많은 병균의 침입에도 방어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이시기에 살균제는 보호제보다 치료제를 권하고 싶다. 앞으로 병징후가 나타날 수 있는 균 종류로는 둥근무늬 낙엽병과 보무리 낙엽병, 탄저병, 흰가루병등이 나타날수 있으니 철저한 방제를 당부한다. 약제로는 벤네이트, 톱신엠, 다코닐, 푸르겐, 실바코 등 우수약제가 많이 있으니 충제와 혼용가부를 확인한 다음 살포해 주기바란다.

3. 물관리 물은 살아있는 생명체에는 절대적인 요소다. 특히 과실배대기에 물이 절대적인 영양을 준다고 본다. 이 시기부터 가뭄이 심해지면 과실크기가 멈추어지는 예가 많으며 따라서 땅속의 영양흡수도 제대로 공급받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감나무는 1주일에 1회씩 흠뻑주고 잦은 물공급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 과실을 키운다는 욕심에 2~3일 간격으로 자주 물 공급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4. 과실의 수량조절 이 시기까지 건강하고 생육이 왕성한 나무에는 과실이 지나치게 많이 달려 자칫 소과만 생산될 뿐 상품성이 좋은 과일을 생산하지 못하는 결우가 많다. 감나무의 생리낙과가 끝난 상태에서 잎수에 비해 과일 숫자가 많이 달려있는 열매에는 지금이라도 적과를 해 상품성이 좋은 감을 생산해 주기 바란다. # 감 2개당 잎수는 12~16장이 적정

5. 나무관리 열매가 많이 달리거나 가지가 늘어지는 특성을 가진 나무는 받침대 등을 이용해 받쳐주어서 수간내부까지 햇볕과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야 상품의 과실이 골고루 달릴 수 있다. 지나치게 하향된 가지는 과실이 잘아질 수 있으니 후기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라며 과원에 모든 잡초도 예초작업을 해 환경을 신선하게 해주길 당부한다.

 

■ 대봉

대봉 감나무는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이다. 일본이름은 하찌 아이고 한국에서는 대봉, 팽이감, 염통감, 봉옥 등 다양하게 불러지고 있다. 간단한 대봉 감나무 관리요령을 알아보았다.  참고로 감나무는 이식시 몸살을 많이 하는 나무이고 최소 3년은 지나야 제대로 자리를 잡는 나무이다.

 

○ 방제(농약) 하는 방법

 

1차 ; 농약은 3월 중순에 석회 유황합제를 5배액으로 회석 살포.

2차 ; 꽃피기 5-6일전(5월20-25일)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살포

3차 ; 2차 살포 후 15일지나서.

4차 ; 3차 살포 후 15일지나서 살포.

 

※ 1회 방제는 주머니 깍지벌레와 탄저병 방제이고 2회부터는 탄저병, 원성무늬

   낙엽병, 흰가루병 방제다.

※ 감꼭지 나방피해(7~8월경 감이 황토색이 돌며 낙과)

  ; 6월 중순 감꼭지나 방 방제

※ 낙엽병 ; 9월말경에 나타나고 감염 시기는 5월말~6월

  ; 감꼭지나방 방제시 함께 방제

※ 농약 이름은 감주산지 농약 취급소와 상의.

  ; 만일 2차, 3차 살포시기를 놓쳤을 경우 뒤에 방제하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 단감과 대봉재배법은 거의 유사하다. 감나무 낙엽병이 걸리면 잎과 감이 다 낙과 된다.

 

○ 낙과(감 떨어짐)의 원인

 

생리적 낙과 ; 특히 대봉은 불완전 떫은 감으로 수정이 안 되면 낙과한다.

장마후 낙과 ; 1. 토양이 빗물에 유실되는 경우

                   2. 토양에 비분은 유실되고 추가 양분이 부족할 경우

                   3. 개화기에 수정이 온전치 못할 경우

 

○ 기타 참고사항

- 대봉은 너무 강하게 전정을 하면 나무만 크게 되니 초기 수형을 잡을 때를 제외하고는 적게 전정한다

- 대봉도 대목이 감나무 대목이 좋다.(고욤나무에 접목한 것은 많이 열리지 않고 낙과가 많다)

- 감나무는 옮겨 심으면 몸살을 많이하여 뿌리를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잘 죽기도 한다

- 옛날 어른들은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리게 하기 위해  2월경 나무 밑둥에서 10센티 위쪽 나무껍집을 일정부분

   벗겨 주어 감의 생장을 조절하여  감이  많이 달리게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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