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251221_설교정리_1.5의 인생이 되도록 노력하라 (막9:2~5)

서정원 (JELOME) 2025. 12. 21. 18:50

○ 말씀 전문

[마가복음 9장 2절~5절]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 받은 말씀

7~80년대 세계 필름시장의 70% 이상을 휩쓸었던 코닥필름이 그 화려함의 역사를 접고 2013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학자들은 그 이유로 ① 과거 성공에 대한 집착 ② 필름시장 예측에 대한 외면의 오만 ③ 변화를 위한 타이밍의 실기를 듭니다. 사실은 디지털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한 업체가 코닥 자신이었음에도 그들은 그것이 틈새시장에 그칠 것이라는 오만과, 막상 깨닫게 되었을 때는 이미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는 우를 범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고 변화의 기회를 놓치게 되면 낙오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살이에서도 그렇고 신앙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그것을 오늘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다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누구든 살아가면서 올라야 할 변화산을 만날 수 있고, 예수님 안에서 누구든 변화될 수 있다는, 영적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메시지는 ...

 

1. 변화산의 영광은 고난에 대한 대가 지불이 있어야 합니다

변화산에 오른 예수님이 빨래하는 사람도 그처럼 희게 할 수 없을 정도로 하얗게 변하셨습니다. 3절입니다.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그런데 오늘 본문 마가복음에는 없지만 누가복음에는 덧붙여져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9장 30절과 31절입니다.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 엘리야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더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변화에는 십자가 고난이 대가로 치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No cross No crown. 영광도 보여주시지만 그 영광 이전에 고난도 있음도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변화를 꿈꾼다면 거기엔 반드시 땀흘림과 노력의 대가가 필요합니다.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발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15세에 발레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서양인들에 비해 다리가 짧고 발목이 유연하지 못한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피나는 노력을 대가로 지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 피나게 연습하고 연습했다고 했습니다. 그런 그녀는 '성공의 비결은 결콘 운이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구하지만 요행을 바라는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우리가 큰 은혜를 받고 변화된 삶을 살려면 오늘 나의 삶을 통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 지불이 우리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2. 변화산의 영광은 깨어있는 자 만이 맛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 세 명을 데리고 산에 오르셨습니다. 아마도 그 세 사람이 주요한 리더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들과 함께 예수님이 변화산에 오르신 이유를 누가복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9장 28절과 29절입니다.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주요한 구절은 '기도하시러'와 '기도하실 때' 입니다. 그렇습니다. 변화는 기도하러 올라 기도할 때 일어납니다. 기도할 때 맛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때도 예수님은 세 명의 제자를 데리고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40절과 41절입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살기 위해서도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고민과 문제로 지쳐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없이 술술 잘 풀리는 인생을 느긋하게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우리는 깨어있어야 합니다.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잘 깨어 있어야 하고 특히 예배 앞에 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 길에 깨어 있다는 것은

① 시대적 분별 앞에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② 주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부끄럽지 않게 서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③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올 한 해 우리 교회는 좋은 건물을 짓고 이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전 여전히 두렵습니다. 우리 교회가 깨어 기도하는 교회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걱정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에베소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칭찬과 함께 책망과 경고도 함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5절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며 임재의 촛대를 옮겨버릴 수도 있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임재의 촛불이 옮겨진 후의 모습들을 우리는 유럽의 많은 교회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거창하고 웅장한 건물과 시설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황무한 모습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관광객들의 눈요기만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촛대가 우리 교회를 떠날까해서요. 깨어있지 않으면 임재의 촛대는 언제든 옮겨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에서, 가정에서, 인생에서 하나님이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깨어 기도하는 우리에게 늘 하나님의 임재의 촛대가 머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변화산의 영광은 세상으로 내려오기 위해 존재합니다.

마가복음 9장 9절입니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그들은 변화산 정상에 머문 것이 아니라 산에서 내려와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섬겼습니다. 제자들은 변화산 정상에 머무르고 싶었지만 그곳에 머무르는 것이 그들이 산에 오른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세상으로 내려와 섬기기 위한 힘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세상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힘을 받는 곳입니다. 세상으로 나가 빛과 소금으로 살라고 우리를 교회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마치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세상길을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속에서의 봉사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섬기는 섬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세상을 섬기며 살 수 있을까요? 김성오님이 쓴 [육일약국 갑시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성호씨는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나 약대를 졸업하고 마산의 한 변두리에 4.5평 되는 작은 약국을 개업했습니다. 그는 약국을 경영하면서 자기만의 차별성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를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① 이 손님이 오늘 나를 통해 만족하는가? ② 이 손님이 다음에 다시 오겠는가? ③ 이 손님이 다음에 다른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오겠는가? 라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의 마음은 1을 기준으로 할 때, 0.9와 1.1사이에서 오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마음 1.5를 얻게되면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5의 감동을 받으면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1.5를 철학으로 삼고 약국을 경영했고, 그 작은 변방에서 13명의 약사를 두는 약국으로 성공시켰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힘을 받아 '5리를 가 달라고 하면 10리를 같이 가 주라'는 성경의 말씀을 붙잡고 1.5의 감동으로 세상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1.5를 넘어 2.0의 마음으로 섬기며 사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 우리의 인생에는 빨래하는 사람도 희게 하기 힘든 놀라운 변화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축복이 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