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마가복음 5장 21절~24절]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 받은 말씀
매마른 사막에도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돌과 모래로만 뒤덮여 있다고 여기는 사막에도 비가 내리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꽃이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더 큰 흥분을 안겨다 줍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너무나 힘들어, 인생이 마치 사막 같이 매마른 것 같다고 느겨질 때가 있습니다.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암담하고, 내 앞에 가로놓인 문제가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여겨져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막 같은 삶에도 하나님이 은혜의 단비를 내려 아름다운 삶의 꽃이 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막 같은 인생에서 반전의 역사를 경험한 자의 스토리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이 다시 소생하는 이야기입니다. 야이로가 만났던 그 반전의 하나님을 우리도 만나 삶 속에서 역전의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가 삶 속에서 반전의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
1. 문제를 들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
회당장 야이로가 직면한 사막 같은 삶의 모습입니다. 22절과 23절입니다.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가장 큰 아픔은 자식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식의 죽음은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묻는다고 합니다. 딸의 죽음을 바라보는 야이로의 아픔을 우리는 쉽게 느끼게 됩니다.
그런 아픔 앞에서 야이로는 예수님 앞에 나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야이로는 회당장이었습니다. 회당장은 회당 모임을 주관하는 지위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누구에게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야이로가 예수님 앞에 나가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엎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예수님의 능력을 온전히 믿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을 때 그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내 능력이 되어 나타납니다.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하나님은 맡긴 만큼 책임지시고 돌봐주십니다. '문제를 내가 쥐고 있으면 내 문제가 되지만 주님께 맡기면 주님의 문제가 됩니다.'
사막 같이 암담한 문제일지라도 그것을 쥐고 앉아 걱정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내어 맡겨, 하나님이 주시는 반전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기다림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라
회당장 야이로의 사건은 단번에 쭉 계속되어 기록되어 있지 않고 중간에 혈루증을 앓고 있는 여인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이로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곧바로 자기 딸에게 가 줘도 늦을 것 같은데 예수님이 혈루증 환자를 치유하시는 것을 보고 얼마나 조급하고 답답했겠습니까?
그런 와중에 야이로의 집으로부터 사람이 와서 딸이 죽었다고 전합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걱정하지 말고 믿고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35절과 36절일입니다.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야이로 딸의 긴박성을 모르실리 없는데도 예수님이 기다리라고 하신 것은 반전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실 예수님의 숨겨진 의도가 계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리 답답한 일일지라도 주님은 주님의 시간에 맞춰서 일하십니다. 우리는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으면 포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길들이실 때 시간을 통해 길들이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신뢰하는 만큼만 그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러다 보니 반전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말이 늦어지면 괜히 조급해 합니다. 결혼도 마찬가지고, 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때까지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거나 포기 함으로써 우리는 반전의 역사를 놓칩니다.
기다리면 이삭이지만 기다리지 못하면 이스마엘이 됩니다. 믿고 순종하면 이식이지만 순종하지 못하면 이스마엘이 됩니다. 이사야 55장 9절입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왜 기다려야 하는지를 깨우쳐 줍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보다 높음을 알아야 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림으로써 하나님이 만들어주시는 반전의 역사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실 하나님을 신뢰하라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본문의 구조는 새드위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야이로 이야기~혈루증 여인 이야기~야이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5절과 36절에서 보셨다시피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현장에 전해졌습니다. 우리로서는 상황이 종결되었다는 소식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 영어 성경을 보면 더욱 잘 이해가 됩니다. "Don't listen to them, just trust me" 사람들이 뭐라하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주님만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끝났다고 여기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이 끝났다 하시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40절과 41절입니다.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사람들은 이미 끝났다고 여겼지만, 예수님이 '소녀야 일어나라'라는 말 한마디로 끝난 것이 아님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너무 사람들의 말에 쉽게 동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게 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귀를 열고 들어야 하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들 말 듣지 말고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신뢰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날마다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타임지는 최고의 선교사로 스탠리 존스를 들었습니다. 그는 선교 활동 중에 뇌졸증으로 쓰러져 5시간이나 방치되었습니다. 죽음 직전에 겨우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고 깨어난 그는 담당 의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자기를 볼 때 마다 '스탠리 존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어라' 라고 외쳐 달라고 했습니다. 전혀 동의하기 어려운 부탁이라 여긴 의사였지만 하도 간곡히 부탁하는 말이기에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한지 6개월 만에 그 소리를 듣고는 존스는 기적같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그는 다시 인도로 돌아가 88세까지 선교 활동에 헌신했습니다. 이런 반전의 역사는 남의 얘기 만이 아닙니다. 우리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으면 우리에게도 이 반전의 역사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믿음으로 새로운 한주를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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