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426_QT_C_시편100편_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서정원 (JELOME) 2024. 4. 26. 06:26

○ 말씀 전문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 묵상

작은딸이 늦게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기가 들어서지 않을까 봐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도 끝에 겨우 임신을 하고 지난해 말에 출산을 했습니다. 작은딸은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혼자서 애기를 돌보기가 무섭다고 했습니다. 아직 옹알이도 못하던 아기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매일같이 외손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왔습니다. 그러면 내가 그 영상들을 모아서 하나의 영상으로 영상일기를 만들어 매일 저녁 다시 딸에게 보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영상을 편집할 때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서 편집을 했습니다. 일일영상을 받아본 작은딸이, 영상에 배경음악이 있으니 느낌이 남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영상을 만들 때 배경음악을 넣으면 훨씬 좋은 영상물이 됩니다.

우리에게 큰 상처와 아픔을 주었던 코로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아픔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참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언제나 이 코로나가 사라질 것인지 예측할 수도 없는 암담하기 그지 없는 시기였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큰 힘과 위안이 되어주었던 TV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스터 트롯’이었습니다. 그때 임영웅이라는 영웅이 탄생하여 지금도 큰 인기를 끄는 가수가 되어 있습니다. 아내도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리고 임영웅의 팬이 되면서 많은 위로를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래가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큰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린 아이들에게 많은 동요를 들려주며 키웁니다. 아이들은 노래를 듣고 그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자랍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차 노래하는 일이 멀어집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음악을 듣기는 하지만 직접 소리를 높여 노래하는 경우가 줄어듭니다. 옛날 결혼식이나 회갑 잔치가 있을 때 아버지가 술을 한잔 드시고는 춤을 추고 노래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럴 때는 힘들어하시던 모습을 잊고 흥겨워하셨습니다. 그 시간에는 행복하셨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오늘 분문은 우리에게 노래하라고 합니다. 그냥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여호와를 노래하라고 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그냥 삶의 애환과 세상 찬미를 부르는 대중 가요도 우리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지만 여호와를 노래하는 것은 거기에 하나님이 나를 돌보고 계시다는 또다른 기쁨을 덧붙여 우리를 기쁘게 해줍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노래가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노래가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여호와를 노래하는 찬송의 노래는 우리를 더욱 위로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게 해 줄 것입니다. 오늘도 힘껏 찬송하며 기쁨이 충만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 마음에 찬송이 되고 기쁨의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고, 찬송은 그 하나님이 내게 주님으로 함께 하심을 일깨워 주십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하는 든든한 하루임을 깨닫고 힘차게 시작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경제가 어렵고, 직장이 불안하며, 인간 관계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소망이 되어서 기쁨과 감사로 이 하루를 시작하게 하옵소서.

이 땅 곳곳에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가득하게 하시고, 주가 주시는 기쁨과 은혜가 충만한 이 땅, 이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