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425_QT_C_시편99편_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서정원 (JELOME) 2024. 4. 25. 08:02

○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2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4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 묵상

어제는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어제도 아내는 외손녀를 돌보러 갔습니다. 봄비가 많이 내려서 길이 미끄러울텐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내는 손녀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주중에 꼭 한번은 작은딸의 아이를 보러도 갑니다. 손가락이 아파서 밤새 끙끙 앓으면서도 딸네 집 살림을 살뜰하게 살아줍니다. 딸들은 그런 엄마가 너무 고맙고 늘 감사해 합니다.

옛날엔 가난하더라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부모님을 존경했습니다. 배우지 못하고 재산이 넉넉하지 못한 부모일지라도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아버지 어머니를 존경하고 효도를 다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자식들 보다는 부모의 돈과 권력을 기대하고 그러지 못한 아버지를 멸시하거나 불평하는 자식들이 많습니다. 아버지란 위치가 가볍고 아무렇게 대해도 될 분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날마다 그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고 합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대하신 위상에 위치해 계시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그리고 3절입니다.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므로 존경하고 찬송하라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들의 이버지도 그러셨습니다. 자식들에게 바른 길을 가르치시기 위해 힘든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그 아버지가 남들 아버지 보다 못 살고 부족하더라도 우리는 그 아버지를 존경하며 살아야 합니다. 4절입니다.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그러면서 5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하나님은 이처럼 공의 앞에서 거룩하신 분이므로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언제나 응답해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세상의 아버지도 힘들더라도 자식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제 아버지는 없는 형편에서도 내가 문제집을 사야 한다면 굶으시는 한이 있더라도 문제집을 사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몸이 아프면서도 딸의 직장 생활에 지장이 있을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외손녀를 돌보러 가는 아내가 그런 부모입니다. 본문 8절입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그리고 9절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하나님은 이 처럼 사랑으로 거룩하신 분이므로 늘 찬송하고 예배하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의 사랑과 거룩하신 삶을 존경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식들에게 삶의 거룩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혜를 늘 찬송하고 예배하며 살아야 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우리 형제 자매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시고 하늘 나라로 가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로하시고 천국에서 평안하게 살아가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제 부모님이 제게 보여주신 헌신과 사랑을 잊지 않게 하시고, 저도 그 사랑으로 제 자녀들과 손주들을 돌보게 하옵소서. 그들에게 존경받는 아버지, 존경받는 할아버지로 기억될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에게 부끄럽지 않는 자녀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늘 찬송하고 예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도 제 모습이 거룩한 자의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