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423_QT_C_시편97편_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서정원 (JELOME) 2024. 4. 23. 06:59

○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2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

3 불이 그의 앞에서 나와 사방의 대적들을 불사르시는도다

4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5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랍 같이 녹았도다

6 하늘이 그의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의 영광을 보았도다

7 조각한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랑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8 여호와여 시온이 주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였나이다

9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니이다

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11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12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 묵상

지난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잔뜩 기대감을 가졌었습니다. 말 많고 탈 많던 문재인 정권이 윤성열 정권으로 교체 되었지만 여전히 거대 야당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이 나라를 갈등으로 몰고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총선을 앞두고 야당을 향한 준엄한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더구나 수 많은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대표가 여전히 야당을 이끌고 있고, 범죄자들을 끌어 모아서 새롭게 당을 만든 모 대학교수가 만든 당도 생겨났기에 국민들의 이성적 심판이 일어날 것으로 예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여당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결과를 지켜보고는 나라가 이렇게 되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실망감이 앞섰습니다. 누가 당선되든 내게는 큰 관련이 없는 일이지만 정의가 우습게 되는 나라가 되는 듯 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 난감하기만 합니다.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우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유투브를 자주 보고, 그 중에서도 정치 현황을 자주 보았는데, 이제는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말씀은 다시 희망을 줍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정치인들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 같이 보여도 결국은 하나님이 다스리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기소침 하고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고 결국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기도할 것은 그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게 해 달라는 것과, 그 하나님의 다스림이 빨리 오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을 믿고 기쁨을 회복하고 소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 뿐만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 나라가 좀 먹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내 마음에서 의가 수그러들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내 마음 속의 하나님 나라를 든든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땅 대한민국을 택하시고 하나님 나라가 되어 부흥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하나님 나라가 정의롭고 공의가 살아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도록 하옵소서. 악한 자들의 손에 이 나라를 맡겨두지 마시고 하나님이 간섭하시어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로 유지되고 발전되게 하옵소서.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이 땅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의 모습을 보고 불평하고 낙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으로 나와 기도하게 하옵소서. 온 나라에 이 기도를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하옵소서. 주 하나님이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 땅을 직접 다스리옵소서.

늘 하나님을 사모하고 말씀을 사모하며, 제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 나라를 단단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