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사무엘하

230109_QT_C_사무엘하23장_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서정원 (JELOME) 2023. 1. 9. 10:20

○ 말씀전문

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9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13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18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이니 그는 그 세 사람의 우두머리라 그가 그의 창을 들어 삼백 명을 죽이고 세 사람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19 그는 세 사람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그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그러나 첫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20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니 그는 용맹스런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으며

21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더라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3 삼십 명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 대장을 삼았더라

24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명 중의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훗과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사람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잡은 자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

 

○ 내용관찰

전반부에는 다윗의 노래와 찬양이 계속됩니다. 그는 항상 여호와의 영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경외하며 공의로 다스린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공의와 경외로 다스리니 하나님이 자신의 집을 견고히 하고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언약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 하나님이 있기에 다윗은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후반부는 다윗을 따르는 장수들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 스스로도 뛰어난 장수이지만, 그 휘하에는 30명이 넘는 맹장들이 즐비합니다. 그들은 하나 같이 전공이 뛰어나고, 그 어떤 다윗의 명령에도 절대 복종하며 충성을 다합니다. 그런 부하들이 있었기에 다윗은 견고한 왕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 묵상

인생을 승리하는 조건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은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실패하고, 많은 대통령들이 물러나면 감옥에 가는 것은, 그들이 재임하는 동안 자신의 능력과 자기의 뜻이 옳다고만 여기며 독선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것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존경받는 대통령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쫓으며 다스렸던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이 그랬고, 비록 남의 나라 대통령이지만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그랬습니다. 리더는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경외하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폭주하게 됩니다. 권력의 맛에 길들여져서 독단적인 결정,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늘 경외하고 경계하며 살아야 할 대상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 수 있는 분입니다. 사람을 경외의 대상으로 삼으면, 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곳을 찾아서, 자신의 잘못을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라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늘 말씀하시며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 하십니다. 우리의 심령은 늘 그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듣지 못한체 하며 피하기도 하고, 아예 귀를 닫기도 합니다. 다윗은 그 여호와의 영의 말씀을 늘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하신 것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했기에, 자기 가정을 굳게 세울 수 있었다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내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보고 계심을 인지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심령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작은 욕심 앞에서도 하나님의 두려운 시선을 인식하고 거룩한 모습을 잃지 않도록 자신을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승리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비결입니다.하나님은 우리가 볼 때, 위의 사람입니다. 다윗은 위에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반면에 아래에 있는 사람도 등한시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승리에는 하나님도 있지만 하나님이 붙여주신 장수들도 있었습니다. 그는 그들을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에게는 특히 세 사람의 용사가 있었습니다.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그리고 삼마입니다. 그들은 블레셋군 앞에서 두려움에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독려하여 용감하게 싸울 수 있도록 이끈 장수들이었습니다. 그들 앞에서 하루는 다윗이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15절) 라고 되뇌이자 이들 세 사람은 그것 자체도 명령으로 받아들여 블레셋 적진을 돌파하고 달려가 물을 떠 왔습니다. 다윗은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가벼운 말 한마디로 장수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했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는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여화와 앞에 부으며, 그 물은 그들의 피와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장수들의 생명을 자기 목숨처럼 아꼈습니다. 우리도 이웃이나 동료들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자기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삼는 세상입니다. 회사에서 부하들을 자기 성공의 지렛대 쯤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당장은 성공의 발판이 될 지는 몰라도 승리하는 삶, 승리하는 인생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가족을, 이웃을, 동료를 배려하고 아끼고 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윗의 승리의 배경에는 부하들에 대한 사랑과 충성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늘 중간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있고, 붙여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래로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윗이 그랬고, 예수님이 그랬습니다. 예수님 처럼 중보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한 주도 주와 함께 하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바라보심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작은 죄에도 발을 들이지 않는 한 주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열고, 그 음성에 절대 순종하면서 살게 하소서.보내주신 일터에서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늘 관심을 갖게 하시고, 늘 따뜻하게 격려하게 하시고, 어려움을 찾아 도와주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직도 코로나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코로나를 거두시어, 진정한 일상이 우리 모두에게 회복되게 하옵소서. 경제가 어렵고, 그로 인해 없는 자들이 더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가 회복되게 하시고, 일터를 갖지 못한 수많은 젊은이들이 힘써 일할 수 있도록 일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결혼하고 자녀가 없는 이땅의 젊은 부부들에게 태의 열매를 여시어 아기를 갖게 축복해 주옵소서. 그리고 아기들 중에 아토피가 심하여 공통받는 아기들을 치유하시어 그 고통으로부터 구원해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