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사무엘하

230104_QT_C_사무엘하20장_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서정원 (JELOME) 2023. 1. 4. 09:38

○ 말씀전문

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

14 세바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15 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이르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하니 대답하되 그러하다 하니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하니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하니라

18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20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24 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 내용관찰

오늘 말씀 속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인물들을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사람은 세바입니다.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1절) 성경은 그를 불량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택한 다윗에 반역을 했고, 그는 결국 아벨 주민들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또 한 사람은 아마사입니다. 그는 다윗왕으로부터, 세바에 대적하게 유대인들을 모아오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명령을 제대로 받들지 못했습니다. 꾸물거렸습니다.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5절) 이로 인해 그는 결국 요압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벨에 사는 한 여인입니다. "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16절) 성경은 그 여인을 '지혜로운 여인'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묵상

내용관찰을 한 것을 요약하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은 불량배, 지체한 자,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불량배와 지체한 자는 결국 죽임을 당하지만,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목숨 뿐만 아니라 아벨 성을 지키고 아벨 성민들을 살렸습니다. 오늘 말씀이 주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을 추구하면 죽게 되고 무엇을 추구하면 살게 되는 지입니다. 세바는 하나님을 대적한 자입니다. 그는 많은 추종자들을 얻었지만 결국 허무한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그 대적하는 자을 따르면 죽게 됩니다. 영도 죽고 육도 죽습니다. 지옥에 갑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대표적인 자가 사탄입니다. 그 사탄을 추종하면 죽습니다. 반면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존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운 대표적인 사람이 목회자들입니다. 우리는 목회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인도하심에 귀를 기우려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이 세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들입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섬기는 성도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뒤돌아 서서 험담하거나 비난해서 안됩니다. 사탄을 물리치고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하며,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을 존중하고 섬기며 살아가는 자만이 생명을 얻게 됩니다.아마사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 자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다윗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내게 준 사역이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든지, 알고도 모른채 한다든지, 알고도 게으름을 피우며 행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불순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사명과 사역이 무엇인지 잘 알고, 또 항상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갑니다. 나중은 없습니다. 지금 순종해야 합니다.아벨 성에 사는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의 욕심이 아니라, 성이 허물어지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성민들이 몰살되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용감하게 요압 앞에 나섰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소중히 하고 공동체를 소중히 하는 자, 성경은 그를 지혜로운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내 개인의 화복을 위해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교인들을 섬기는 일로 교회에 다녀야 합니다. 나 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섬기는 자를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소중히 여기십니다. 그를 살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늘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내 아픔과 힘듦 보다 가족들의 힘듦을 먼저 생각하고 돕고 이해하고 위로하며 살자2. 사원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바라보고, 그들을 돕고 섬기는 삶을 살자3. 2023년 목장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목자를 격려하고 힘을 보태도록 하자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더욱 가족들을 이해하고 보살피며, 더욱 교회 일에 충실하고, 목장을 이끌어 가는 목자를 존중하고 도움주는 새해가 되게 하옵소서. 나를 생각하기에 앞서, 내 욕심을 채우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사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이 한해가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을 더욱 존중하고 존경하며, 그들의 말씀과 인도에 더욱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