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요한계시록

211105_QT_요한계시록20장_승리의 불, 심판의 불

서정원 (JELOME) 2021. 11. 5. 08:58

○ 말씀전문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 내용관찰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마귀의 두목인 용을 잡아서 무저갱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곳에 천 년 동안 갇히게 될 것이고, 천 년이 지나면 잠시 풀려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늘 보좌 중에서 심판의 권한을 부여받은 자들이, 예수를 증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 죽임을 당한 사람들과, 사탄과 우상에게 경배하기를 거부하며 그 사탄의 종이 되지 않았던 사람들을, 다시 살리셔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 천 년 동안 하늘에서 왕 노릇 하게 해주었습니다. 이것이 첫째 부활이라고 했습니다.

마귀 두목이 무저갱에 감금 된 지 천 년이 되어, 그가 그곳에서 잠시 풀려납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악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예수님과 대적하려고 합니다. 그 유혹에 넘아가는 사람의 수가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 하나님의 대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9절), 그 마귀는 다시 유황 불 못에 던져집니다.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10절)

그러고 난 후 다시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죽었던 사람들이 심판대 앞으로 모두 불려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서 행했던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12절부터 15절입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리라"

 

○ 연구와 묵상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죄와 사망의 종이었습니다. 죄와 사망은 마귀의 권력입니다. 마귀의 미혹에 따라 죄를 짓는 삶을 살고, 그 죄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예수님을 믿는 자, 사탄의 유혹을 거부한 자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라 사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사탄이 좋아할 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제국이라는 앞잡이를 통해 그들을 핍박했습니다. 그 핍박을 견디며 순교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이를 보신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그 마귀의 두목 사탄을 잡아 무저갱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다가 순교한 사람들을 살려 천국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이것을 첫째 부활이라고 했습니다. 천국으로 간 그들은 천 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왕노롯 했습니다.

천 년이 지나 마귀가 다시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못하고 다시 졸개 마귀들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유혹합니다. 여기서 천년이라는 것은 숫자 상의 천 년이 아니고, 예수님의 초림 이후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재림의 때에 다시 마귀들의 활동이 활발해 질 것임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호하십니다. 하늘에서 불을 내려 이들 악을 제거하십니다.

불은 그 불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유익이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불은 악을 제거해주는 승리의 불입니다. 핍박 세력들을 없애주는 은혜의 불입니다. 반면에 마귀 무리의 입장에서 보면 심판의 불입니다. 죽음의 불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불은 승리의 불이기도 하고 심판의 불이기도 합니다. 그 불이 우리에게 승리의 불이 될 지, 심판의 불이 될 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서 죽음으로 신앙을 지키면 승리의 불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의 대적이 되면 심판의 불이 됩니다.

우리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둘째 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서 마귀의 앞잡이가 되어 있는 사람도 심판하지만, 그 전에 죽었던 사람들도 다 불러내어서,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죽으면 끝난다고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의 재림 때가 되면, 내 삶의 흔적대로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생명책이 이름이 쓰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