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요한계시록

211030_QT_요한계시록17장_큰 음녀에게 내릴 심판

서정원 (JELOME) 2021. 10. 30. 07:21

○ 말씀전문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 내용관찰

일곱 대접의 심판을 지켜보며 놀라고 있는 요한에게, 그 천사들 중의 하나가 요한을 인도합니다. 바로 사탄의 앞잡이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한 로마제국, 로마 황제를 어떻게 심판 할지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를 음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음녀는 권력을 나타내는 화려한 옷을 입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붉은 짐승을 타고 앉아, 성도들의 피에 취해 있었습니다. 여기서 일곱 머리와 열 뿔은 로마 황제가 세운 분봉왕들과 총독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음녀의 마음에 들어 더 큰 권력을 받으려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그것을 바라본 음녀는 술에 취한 듯 기분이 좋습니다. 당시 로마에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봉왕과 총독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것은 바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리스도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14절입니다.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길 터이요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예수 그리스도만 그들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그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도 결국 승리하게 됨을 보여주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음녀는 로마제국과 로마 황제를 뜻합니다. 영적으로 바라보면 그것은 또한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로마 황제는 자기 형상을 만들고 절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러지 않는 자들은 잡아서 고문하고 사자밥이 되게 했습니다. 그 앞잡이들은 바로 분봉왕과 총독들이었습니다. 분봉왕과 총독들은 로마 황제로부터 신임을 받고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앞다투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마귀의 종 로마 황제, 그 마귀의 종의 앞잡이가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적이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지금도 음녀는 우리 주변에서 그 하수인을 찾고 있습니다. 온갖 우상들을 포장해서 우리를 유혹하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유혹에 빠져 사탄의 앞잡이 노릊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속이려고 합니다. 믿는 우리도 순간순간 이 정도는 괜찮겠지?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 정도는 눈감아 주시겠지? 못본채 해주시겠지? 이런 일까지 보고 계시진 않겠지? 하면서 사탄의 유혹과 타협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일곱 머리와 일곱 뿔을 가진 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최후의 심판의 대상이 되는 길입니다.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각 당마다 한창 대통령 후보를 뽑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선택되었고, 국민의힘 당에서는 다음 주에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 진영에 몸 담은 국회위원들을 향해 홍준표 후보 진영에서 입에 담기 조차 어려운 욕설을 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자신의 후일을 담보받기 위해 각 후보들에게 줄을 섭니다. 불행하게도, 나중에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자신에게 줄 섰던 사람들에게 떡고물을 떼어줍니다. 잘못 선 사람들은 정치의 뒷길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줄에 줄섰던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승리한다고 했습니다. 그 길이 험하고 힘든 길이지만 우리가 서야 할 줄이 어딘지는 확실합니다. 그 줄에 서서 이탈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 줄을 붙잡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 줄만이 우리를 살리는 길입니다. 이 하루도 우상을 멀리하고 예수님의 줄을 꼭 붙잡고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