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요한계시록

211104_QT_요한계시록19장_어린 양의 혼인 잔치

서정원 (JELOME) 2021. 11. 4. 08:51

○ 말씀전문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4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 내용관찰

세 가지 심판을 끝내고 마귀의 두목이라 할 수 있는 음녀까지 불태우신 하나님은 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이 척결해야 할 악의 무리가 있습니다. 바로 13장에서 본 두 짐승입니다. 하나는 13장 1절에 나오는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인 적그리스도이며, 나머지 하나는 13장 11절에 나왔던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던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들이 마지막 발악으로 예수님과 전쟁을 일으키다가 예수님에게 패하여 산 채로 유황불에 던져집니다. 19절과 20절입니다.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아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또한 그들에게 유혹되었던 자들도 예수님의 검에 죽임을 당합니다.

모든 악을 제거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어린 양의 혼인잔치로 초대하셨습니다. 모두가 그런 하나님을 한 목소리로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제 두려움을 걷어내고 마음껏 찬송하라고 합니다.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낮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5절). 그리고 혼인잔치에 참석하는 우리에게 '옳은 행실'로 만들어진 깨끗한 세마포를 입으라고 허락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 연구와 묵상

간혹 결혼식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습니다. 신랑이나 신부의 옳지 못했던 과거 행실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혼자 짝사랑 했던 자가 일으키는 난동일 때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잔치집이 잔치가 아니라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장이 되어버립니다. 아름다운 혼인식이 이루어지려면 신랑 신부의 지나간 행실이 깨끗해야 합니다. 주변에 난동을 부릴 자를 만들이 않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앞두고 하나님이 난동을 부릴 소지가 있는 악의 무리들을 척결하십니다. 그래서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아름답게 이루어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우리가 곤혹스런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돌보시고 정리해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경건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결혼식을 대비해서 신랑과 신부는 가장 아름답고 예쁜 옷을 입습니다. 사전에 좋은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옷이 멋있고 아름답더라도 그 옷을 입고 있는 사람 자체가 나쁜 사람이라면 그 옷은 그 허물을 덮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좋은 혼인 옷이 정말 아름다움을 발하려면 그 옷을 입는 각자의 마음에 상대방을 위한 진실과 사랑이 가득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한 우리에게 '옳은 행실'로 만들어진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사탄과 그 종들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지킨 그 옳은 행실을 칭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만을 따르고 찬송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옳은 행실만이 우리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입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