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요한계시록

211029_QT_요한계시록16장_전광석화 같은 마지막 심판

서정원 (JELOME) 2021. 10. 29. 09:00

○ 말씀전문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 내용관찰

요한계시록에는 3가지 심판이 있습니다. 일곱 인의 심판과 일곱 나팔 심판, 그리고 일곱 대접의 심판입니다. 오늘 집행되는 일곱 대접의 심판은 앞에서 선포된 두 심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앞의 두 심판은 여섯 번째 심판이 선포된 후 회개하고 돌아올 여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선포되는 일곱 대접 심판은 일곱 번째 심판까지 순식간에 선포됩니다.

첫번 째 대접을 땅에 쏱자 사탄으로부터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 즉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났습니다.

두번 째 대접을 땅에 쏱자 바다가 핏빛이 되고 바다 생물들이 죽어나갔습니다.

세번 째 대접을 땅에 쏱자 강과 물 근원이 피로 넘쳤습니다.

네번 째 대접을 쏱자 해가 불타 사람들이 그 불로 태워졌습니다.

다섯번 째 대접은 직접 짐승의 왕좌에 부어졌습니다. 그러자 나라가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비방하였습니다.

여섯번 째 대접이 유브라데 강에 쏱아졌으며, 강물이 말라 로마 동쪽 나라가 쳐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용과 짐승의 코로부터 더러운 영이 기어나와 하나님께 대적할 무리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일곱번 째 대접은 공중에 뿌려졌습니다. 공중은 사탄의 세력의 근거지입니다. 그곳에 큰 지진이 일어나고 60키로나 되는 우박이 쏱아져 내려 온 성을 파괴시켰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회개는커녕 하나님을 원망하고 비방하였습니다.

 

○ 연구와 묵상

자녀의 잘못을 꾸짖다가 안 되면 부모는 매를 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잘 타이르고 말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반성할 기미가 없고 오히려 반항하는 것을 보고는 스스로 화가 올라 자녀에게 손찌검을 하게까지 됩니다. 손찌검을 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자식이 잘못했다고 빌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것을 빌미로 손찌검도 꾸중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찌검은 더욱 도를 더하고 매를 들어 치게까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때리면서도 자식이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하기를 기다립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일곱 인의 심판과 일곱 나팔의 심판까지 선포하며, 사탄을 믿는 자들, 로마권력에 빌붙어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회개하지 않자, 마지막 심판인 일곱 대접의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그 심판은 일곱 인의 심판이나 일곱 나팔의 심판과는 달랐습니다. 첫번째부터 일곱번째 심판까지 전광석화 같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유부단하신 분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참아 줄 때는 인내하고 기다려주시는 분이지만, 안되겠다 싶으면 심판을 분명히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일곱 인의 심판이나 일곱 나팔의 심판처럼 계속해서 기다려주실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바른 길로 나아와야 하겠습니다. 바른 길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사는 길입니다.

하지만 또한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심판을 멈추고 안아주시는 분입니다. 매를 들고 정죄하는 중에도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판 당하는 중일지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회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미 늦었다는 생각을 절대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도 기회라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