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디모데전후서

210808_QT_디모데전서6장_무엇을 바라보고 가야 할 것인가

서정원 (JELOME) 2021. 8. 8. 05:43

○ 말씀전문

1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 내용관찰

종은 상전을 존중하고 그 상전의 말에 따라 살아야 편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분으로 상전을 무시하고 경시하면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 너는 교인들에게 상전을 공경하며 믿음 생활을 하도록 가르치라고 합니다. 목회자든 교인들이든 꼭 붙잡고 살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교만하여져서 늘 다툼 속에서 살아가게 되고, 자족하는 마음이 없어서 과욕을 부리게 됩니다. 과욕은 불행의 원천입니다. 자족이 행복의 원천입니다. 9절과 10절입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그러므로 불행의 근원인 부를 쫓지 말고 행복의 근원인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며 살아가라고 합니다. 17절과 18절입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 연구와 묵상

이 세상에 행복하고 싶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 행복해지려는 방법이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되는지 한번 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종의 행복에 대해 얘기합니다. 종이 상전의 미움을 받으면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매일 매질이나 당하고 혹독한 핍박 속에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종이 행복하려면 상전을 공경해서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공동체의 일원들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행복합니다. 일터 조직에서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해야 마음이 편안하고 직장생활이 즐겁게 됩니다. 늘 불만이고 불평 속에서 살아가면 일터가 지옥처럼 여겨집니다. 상사를 존중하고 마음을 맞추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지혜입니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직장처럼 수 십년간 지속적인 관계로 살아가는 관계의 사람도 있고, 집안의 하수구를 고쳐야 해서 부른 공사업체 사람과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의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관계의 사람이든 좋은 관계로 살아가는 것이 내게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그럴려면 내 의지, 내 욕심을 내려놓고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어렵게 성장해 온 세대입니다. 먹고 사는 것이 부족했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급속한 경제 성장 시대에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많은 세대들입니다. 경쟁적으로 부를 축적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살아온 세대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사고는 온통 돈이 최우선입니다. 부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 있습니다. 돈이면 안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돈과 연결하고, 조그마한 손해도 보지 않으려는 사고가 습관처럼 박혀 있습니다. 그것이 행복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오늘 성경이 말씀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른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 베이비붐 세대들이 이제 애쓰야 할 것은 이 일만 악의 근원이 되는 욕심을 끊어내는 것입니다.

집 뒷문에 방충망이 없다 보니 무더위 속에서도 문을 열 수가 없어서, 어제 인터넷을 통해 업체 사람을 불렀습니다. 방충망을 달려면 얼마나 드는지 물었더니 16만원을 달라고 했습니다. 자그마한 문에 방충망 하나 다는 게 이렇게 비싸냐 싶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돈을 아끼려는 고질적인 내 사고가 작동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러다 문득 이 무더위, 이 코로나 시기에 이 사람들이 살아가기 얼마나 어려울까 싶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성령이 일하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 같으면 좀 싸게 해 달라고 했을 텐데도, 잘 만들어주십사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 분도 흥겨운 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조금만 양보하면 기분 좋은 하루가 됩니다. 욕심을 버리면 평강이 얻어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는 풍요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욕심을 내어서 얻는 부입니다. 그것을 본문 17절에서는 '정함이 없는 재물'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깨끗하지 않은 재물입니다. 내 욕심을 통해서 추구한 부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보다는 근심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들 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부입니다. 본문 17절에서는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부입니다. 이 은혜의 부는 우리에게 감사와 기쁨을 가져다 주는 행복의 부입니다. 이것을 구하는 자가 진정한 행복을 구하는 자입니다.

이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는 우리가 하나님을 소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고 살아갈 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을 사랑하여 돈을 바라보고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