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디모데전후서

210807_QT_디모데전서5장_성도들을 가족처럼

서정원 (JELOME) 2021. 8. 7. 06:33

○ 말씀전문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받을 것이 없게 하라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 내용관찰

에베소 교회의 목회를 디모데에게 맡긴 바울은 계속해서 목회에 대해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인들과의 관계, 교회 일을 앞서서 하는 장로들과의 관계, 그리고 목사로서의 디모데 자신에 대한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을 가족처럼 여기라고 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말씀을 가르치는 장로들에 대해서는 그 생활을 교회가 책임져 주라고 합니다. 17절과 18절입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 할 것이니라.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그리고 디모데에게는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려면 담임목사부터 정결하고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22절과 23절입니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 연구와 묵상

제대로 된 가정에서는 가족이 세상에서 최우선입니다. 자기 자신보다도 가족들을 우선시 하고, 자기는 제대로 먹지 못하더라도 가족들에게는 좋고 맛있는 것으로 먹이고 싶어합니다. 자신은 아파도 참으면서도 가족 중에 아픈 자가 있으면 밤을 새워 간호를 합니다. 가족들에 대해 늘 부족함이 없을까, 힘든 일이라도 없을까 노심초사 하며 삽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인들을 가족 같이 여기고 대하라고 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부모처럼,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형제자매처럼 대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목회의 기본입니다. 우리도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가족처럼 여겨야 하겠습니다. 교회를 내가 나가서 예배를 드리는 장소 쯤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나와 잘 알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과만 어울려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다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한 가족임이 틀림없습니다. 말로만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를 것이 아니라, 같은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는 가족임을 늘 마음에 품고, 교인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공동체든 리더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건강하고 든든한 공동체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그 중에서 앞장서서 리더를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큰 공동체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님 혼자의 힘으로 교회를 잘 이끌어가기는 어렵습니다. 존경받고 애쓰는 직분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직분자를 담임목사는 존중하고 소중히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생활까지도 교회가 책임져 주라고 합니다. 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이끌어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어야 합니다. 목장의 목자가 열심히 모임을 준비하는 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늘 빠지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단체 카톡을 통해 양육을 할 때, 아무런 응답없이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목자의 의욕을 꺾는 행위입니다. 앞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힘을 모아주어야 하겠습니다. 가족들은 가장이 든든하게 지켜주기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장이 늘 건강하게 앞서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장이 무너지만 가정이 무너지므로 가장이 스스로 가장 자신의 건강을 잘 챙겨주기를 바랍니다. 가장이 건강에 소홀히 하면 불안해 합니다. 나는 위장이 약하여 아내가 늘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유산균을 사다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됩니다. 유산균 양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아내는 나를 채근합니다. 나는 혼자 있을 때는 대충 식사를 합니다. 찬밥을 물에 말아서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그것이 몸에 배어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아내는 불만입니다. 좀 제대로 먹으라고 합니다. 이처럼 가족들은 가장의 건강을 걱정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가 비실비실 하면 교인들이 걱정합니다. 목사가 깨끗하지 못하면 교인들도 경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경건과 더불어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야 합니다. 가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이 모범적이고 건강해야 가정이 안정적이 됩니다. 늘 말씀을 통해 경건함을 유지하고, 자신의 건강을 지켜 가족들에게 걱정을 하지 않게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