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에베소서

210628_QT_에베소서1장_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정원 (JELOME) 2021. 6. 28. 08:43

○ 말씀전문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15 이를 인하여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 내용관찰

로마의 감옥에 갇힌 바울은 자신이 지나온 길들을 되돌아 봅니다. 그러자 가장 애착이 큰 에베소교회가 생각납니다. 2차 전도여행을 에베소로 가고자 했지만 성령이 유럽으로 가라고 해서 3차 여행 때에야 겨우 에베소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 때 그는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에서 3년간이나 전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만큼 에베소교회에 대한 바울의 애정은 컸습니다. 그러자 자신이 로마 감옥에서 생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에베소교회에 애정과 사랑이 넘치는 편지를 썼습니다. 더구나 갈라디아 지역에 유대주의자들이 들어와서 바울의 복음이 가짜라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와서 걱정도 되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가 든든히 서 가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며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것이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4절입니다.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럼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고자 예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범죄하여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정하셨던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고 그를 십자가에 달아 죽이셨습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되게 하셨습니다. 3절부터 5절입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누리는 모든 복은 다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오늘 1장 본문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이 무려 13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교회를 온 몸으로 섬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옛부터 '고마움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다' 라고들 합니다. 혹은 '개도 주인의 은혜를 알거든 하물며 인간이 은혜를 모르면 개만도 못하지' 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 다우려면 고마움을 알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고마움을 모른 채 살아갑니다. 고맙다고 생각은 하지만 표현하거나 보답하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그것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마음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고 인간의 사랑을 받기를 바라며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어떻게 하면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할 지 고민하고 고민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독생자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까지 우리와 사랑하시기를 원했고 우리에게 주시고자 했던 복을 주시고자 했습니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그런데도 우리는 이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른 채 외면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얼마나 사람답지 못한 모습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흠이 전혀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아들입니다. 그런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간들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라고 했을 때, 아무런 불만과 불평도 없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허리를 창으로 찔려서 고통스럽게 죽으셨습니다. 오직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우리는 제대로 찬양하지 않으면서 살아갑니다. 제대로 고마워하며 살지 않습니다. 배은망덕한 우리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고마움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고마워해야 하고, 예수님께 고마워해야 합니다. 그 예수님이 몸으로 계신 교회를 헌신으로 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내주신 이웃, 교인들, 가족에게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고마움을 알고 살아가는 자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 한주는 만나는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