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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3_QT_에베소서6장_하나님의 전신갑주

서정원 (JELOME) 2021. 7. 3. 07:38

○ 말씀전문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22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 내용관찰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이 계속됩니다.

자녀에게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합니다.

부모에게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합니다.

종들에게는 성실하고 상전에게 순종하라고 합니다.

상전에게는 종들을 위협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라며 가장 중요한 당부를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진리로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으로 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을 가지라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인생을 살아보면 삶의 행복은 가정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행복의 근원지는 가정입니다. 젊었을 때는 친구들과 쏘다니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고, 사회적인 권력과 명예를 얻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높은 지위,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지게 되더라도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행복하지 못함을 깨닫게 됩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하더라도 가족끼리 사랑하고 위하면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통해 바울은 가정의 행복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잘 되고 장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많은 가정이 행복하지 못하고 늘 갈등과 분란으로 살아갑니다. 조용한 날이 없고 큰 소리가 집 밖으로까지 새어나갑니다. 그것은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의 계략에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에 침범하여 우리를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은 가족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싶은데, 내 입으로 내 행동으로는 마귀가 마음대로 휘젓고 다닙니다. 내 힘으로는 견딜 재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만이 마귀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가장 먼저 허리 띠부터 졸라 매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의 허리띠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루를 시작할 때 이 진리의 허리띠로 단단히 졸라 매야 합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매일같이 말씀으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귀를 이기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가장 중요한 우리의 심장이 찔리지 않도록 무장해야 합니다. 적으로부터 가슴을 찔리게 되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고 심하면 즉사하게 됩니다. 가슴을 보호하는 것이 호심경입니다. 오늘 말씀은 의의 호심경이라고 했습니다. 의는 예수님을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대적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예수님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바로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굳은 맏음으로 살아가면 우리는 마귀의 간계에 넘어가지 않게 되고, 자녀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은 행복하여 집니다.

나는 퇴근하고 귀가할 때 대문을 열기 전에 문밖에 서서 잠시 기도하고 들어서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킬 때와 그냥 무심코 들어설 때가 있습니다. 기도를 했을 때와 잊어먹고 들어섰을 때는 확연히 다름을 경험합니다. 회사에서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잠시 기도를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주님 붙여주신 사람들을 섬기는 시간이 되게 해 주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이 역시 기도하고 들어가는 경우와 잊어먹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결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느냐 입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적으로 벌거벗은 상태로 나가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가정으로 나아가고, 일터로 나아가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