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로마서

210427_QT_로마서7장_성화를 향한 영적 전쟁

서정원 (JELOME) 2021. 4. 27. 09:02

○ 말씀전문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찌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찌니라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각양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니라

9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거룩하며 계명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되게 하려함이니라

14 우리가 율법신령한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15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 내용관찰

내가 아직 연약할 때, 경건하지 못한 때, 죄 안에서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의롭다 함을 받은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삶, 예수님과 같은 모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성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쉽지 않다는 것이 오늘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굴레처럼 여기고, 그 율법을 악용하는 사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절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지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율법이 우리를 옭아매고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10절입니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우리 각자 안에는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과 악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함께 존재한다고 합니다. 마음은 선을 행하고자 하나 사탄의 권능을 입은 악이 우리를 지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21절부터 23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바울 또한 이 싸움 때문에, 이 싸움에서 선이 이겨내도록 몸부림치며 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24절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 연구와 묵상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율법대로 살 수가 없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율법이 거추장스럽기만 했습니다. 자신이 행동하는 모습들이 율법에 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마다 그 율법이 자신을 죄의 삶으로 끌고가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또한 율법주의자들이 율법을 자기 욕심대로 해석해서 사람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율법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두 가지를 내게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는 너무 율법에 얽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1절부터 3절까지 비유로 든 혼인한 자의 삶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이 만든 법에 따라 살아갑니다. 하지만 죽으면 이 세상의 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천국의 법에 따라 살면 됩니다. 천국에 가서도 이 세상에서 익숙해졌던 세상 법에 따라 살려고 하면 그것은 어리석은 사람일 뿐입니다. 율법에 따라 구원을 받던 세상에서 예수님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율법에 매여서 살지말고 예수님을 믿고 사는데 집중하라고 합니다. 율법은 우리가 죄를 인지하는 수단으로만 여기면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렇다고 율법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인식하기 위한 잣대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의 지배를 받고 사는지 죄의 지배를 받고 사는지 살펴보는 수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가르쳐줍니다. 그러려면 자신과의 부단한 싸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선을 따라야 한다는 마음과 악의 유혹이 늘 공존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여전히 이 싸움 속에서 살아가는 곤고한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선과 악의 싸움, 예수님을 따라가려는 마음과 사탄의 유혹 속에 놓여 있습니다. 사탄의 유혹을 따라가면 지옥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면 천국으로 갑니다. 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려는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사탄이 끊임없이 나를 유혹할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성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서 반드시 주가 인도하는 길로 가겠다고 다짐합니다.

 

○ 결단과 적용

삶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예수님의 길과 사탄의 유혹과의 싸움이다. 이것을 늘 명심하고 이 하루를 살자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