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로마서

210426_QT_로마서6장_칭의에서 성화로

서정원 (JELOME) 2021. 4. 26. 08:38

○ 말씀전문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사욕순종치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 내용관찰

우리가 연약할 때, 아직 경건하지 못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 하셨습니다. 이 칭의를 받은 자 우리는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모습대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의롭다 여김을 받은 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절을 보겠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의 핵심 단어는 '합하여' 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5절을 보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의 핵심 단어는 '같은 모양으로'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예수님께서 하셨던 모양으로 살아가는 것이 의롭다 함을 받은 자가 살아가야 하는 모습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가 닮은 모습이 되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영생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화입니다.

 

○ 연구와 묵상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대한 꿈을 꿉니다. 사람에 따라 물질적인 부를 꿈으로 갖는 사람도 있고, 존경받는 인성의 모습을 꿈으로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쩌면 젊었을 때는 물질이나 사회적 성공을 꿈으로 갖고 살다가 나이가 들면 점차 좋은 인격을 갖고 싶다는 꿈으로 옮겨가는 사람이 더 많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물질적이나 사회적 성공 보다도 인격과 인성의 꿈이 더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은 내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자아와 습관을 버리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주례 없는 결혼식이 대세를 이룹니다만, 예전엔 반드시 주례가 주례사를 하는 것이 통례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주례가 신랑신부에게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변치 않는 사랑으로 백년 해로를 하라고 축복했습니다. 뻔한 주례사처럼 들렸지만 사실 신혼부부에게 해주는 최고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부부들이 갈등하고 싸우고, 심지어 헤어지기까지 합니다. 그것은 부부간에 온전히 하나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신랑으로 성도들을 신부로 표현합니다. 신랑과 신부는 영원히 함께 해야 합니다. 영원히 함께 하려면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오늘 말씀은 죄의 종이 되지 말고 주의 종이 되라고 합니다. 주의 종이 되어야 의롭다 함을 유지하게 됩니다. 더 이상 세상의 욕망에 눈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또한, 예수님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죽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쓰고 온갖 조롱을 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의 심령도 그와 같이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쑥 불쑥 솟아오르는 자아를 죽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년해로 하는 삶을 살려면 내 자아, 내 고집을 버리고 아내와 자녀를 사랑해야 합니다. 불쑥 불쑥 파고드는 세상적인 욕심을 과감하게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목에 걸고 다니는 십자가를 볼 때 마다, 예배당 지붕에 세워져 있는 십자가를 볼 때 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생각하며 나를 지배하는 자아, 고집을 죽여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 예수님과 같은 모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삶으로 이 한 주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오직 주 예수님을 푯대로 삼고 바라보자.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