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로마서

210424_QT_로마서5장_의롭다 함을 받은 자의 삶

서정원 (JELOME) 2021. 4. 24. 08:24

○ 말씀전문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인내를,

4 인내연단을, 연단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 내용관찰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의롭다 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은 우리가 잘 나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6절입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고 경건하지도 않았을 때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고, 그 대속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8절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대신 죽으셨습니다. 10절도 보겠습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과 원수지간이었을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 자신 때문에 받은 것이 아닙니다. 아직 연약할 때, 경건하지도 않았을 때, 죄인이었을 때, 그리고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은혜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은혜에 맞는 삶은 어떤 삶인가를 1절에서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이제는 하나님의 진노 속에서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수에서 화평의 관계로 돌아왔으니 그 화평의 관계가 깨지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세상에서는 공이 있는 사람에게 과를 줍니다. 직장에서는 성과가 좋은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 줍니다. 성과에 따라 연봉을 조정해서 보상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이 법칙을 가르칩니다.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기 전에 아빠 구두를 닦으라고 했던 시절도 있습니다. 이게 우리 인간들의 사는 법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칙은 다릅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할 때, 경건하지도 않았을 때, 죄인이었을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원수 같은 자였을 때,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구원을 먼저하고 하나님이 기대하는 삶으로 돌아오기를 요구하셨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전혀 의로운 자가 아닌데도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을 보게 되면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려면, 의롭다고 칭의를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갈등과 다툼이 생기면, 상대방이 먼저 용서를 구해야 내가 용서를 하고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실수를 하면 잘못했다고 해야 용서하겠다고 합니다. 상속 문제로 갈등이 생기면 형제 조차도 용서를 구해야 용서를 하든지 하겠다고 하며 원수처럼 지냅니다. 심지어 부부 간에도 그렇습니다. 서로가 먼저 잘못을 시인해야 한다고 버팁니다. 그러다가 이혼까지 하게 됩니다.

이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고 의롭다 칭함을 받은 우리는 살아가는 방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용서받고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는 것을 먼저 해야 합니다. 그래야 관계가 빨리 회복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관계 회복의 비밀입니다. 그 비밀을 아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먼저 용서하는 자가 용감한 자요 승리하는 자임을 기억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자가 되자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제 고집과 아집을 버리고 먼저 십자가를 지고 먼저 용서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자존심을 앞세우며 살아온 제 삶의 방식을 후회하여 회개합니다. 그 삶의 방법과 태도를 버리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매달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가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를 진정시키고 우리에게 일상의 회복의 축복을 주옵소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절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아내의 생일을 맞아하여 부득이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엄마를 생각해서 오랜 만에 준비한 식사를 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용서하시고 꼭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