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사도행전

210419_QT_사도행전28장_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서정원 (JELOME) 2021. 4. 19. 08:34

○ 말씀전문

1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토인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비가 오고 날이 차매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한뭇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을 인하여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토인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달림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가 붓든지 혹 갑자기 엎드러져 죽을 줄로 저희가 기다렸더니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려 생각하여 말하되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유숙하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이질에 걸려 누웠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올리더라

11 석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15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저희를 보고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마음을 얻으니라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어준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못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함이요 내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로라

20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바 되었노라

21 저희가 가로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고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줄 우리가 앎이라 하더라

23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그의 우거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모세율법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 내용관찰

바울이 탄 난파선은 이름도 모르는 작은 섬에 도착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곳은 멜레데라 하는 작은 섬이었습니다. 바울은 그곳에서도 그 섬의 가장 높은 사람인 보블리오를 만나고 그의 아버지를 고쳐 줌으로써 그 섬에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곳에서 겨울을 나고는 다시 로마를 향해 떠났습니다. 수라구사를 거쳐 레기온, 보디올을 거쳐서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성경은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14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로마에 도착하자 많은 형제들이 마중을 나와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그들의 마중 덕분에 바울은 다시금 담대한 마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로마는 바울에게 한 군인을 붙여서 따로 있게 허락을 했습니다. 바울은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거처를 찾아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여전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와 거부하는 자로 나뉘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게이치 않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31절)

 

○ 연구와 묵상

영화를 보면 주제를 중심으로, 한 사건이 완전히 종료되는 영화가 있고, 뭔가 다음을 위해 새로이 전개될 것 같은 느낌으로 끝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후자와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연출된 내용 보다도 더 흥미있는 내용이 전개 될 것 같은 호기심을 갖게 만듭니다.

바울이 겪어온 전도 여행 만으로도 참으로 힘들고,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넘치고 넘쳤지만, 사도행전 28장은 뭔가 로마에서 더 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만 같은 여운을 느끼게 합니다.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통해 주께서 명령하신 땅끝까지 전하라는 말씀을 성취했지만, 당시 땅끝이라고 여겨졌던 로마에서의 복음 전도의 모습은 아직 드러내지 않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여운을 남겼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게 됩니다. 당시의 로마는 예수님을 가장 눈의 가시처럼 생각하던 제국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래서 그곳까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 바울의 꿈이요 비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우리에게 주는 여운은 무엇일까요?

우리에게도 주님을 눈의 가시처럼 배척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로마같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곳에 복음을 전하라고 28절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대상이 내 가족 중에도 있고, 내 이웃 중에도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도착했듯이, 그들은 우리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사도행전 29장을 쓸 차례입니다.

내 구원, 내 거듭남에만 신경쓰지 말고, 사도행전 29장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신경 쓰야 할 때입니다. 복음전도에 눈을 돌리는 이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