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사도행전

210412_QT_사도행전23장_하나님의 보호

서정원 (JELOME) 2021. 4. 12. 08:39

○ 말씀전문

1 바울공회를 주목하여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바울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가로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가로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한 부분은 바리새인인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이니

8 이는 사두개인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훤화가 일어날쌔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저더러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뇨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바울이 저희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사를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문으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날 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 여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알아볼 양으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문에 들어가 바울에게 고한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가로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가로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 손을 잡고 물러가서 종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저희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저희 청함을 좇지 마옵소서 저희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 여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매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고하였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제삼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마병 칠십 명과 창군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에게 문안하노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줄 들어 알고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송사하는지 알고자 하여 저희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송사하는 것이 저희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건이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게 하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송사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를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31 보병이 명을 받은대로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 이튿날 마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문으로 돌아 가니라

33 저희가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줄 알고

35 가로되 너를 송사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 내용관찰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그를 잡아 죽이려고 작정한 극단주의적 유대인들이 그들 잡아서 천부장에게 처단해 달라고 넘겼습니다. 유대인들의 소요를 두려워한 천부장은 백부장에게 바울을 심문하도록 지시를 했습니다. 백부장이 심문하기 위해 바울을 가죽 띠로 묶자, 바울은 너희들이 로마시민권을 가진 자기를 재판도 하지 않고 심문하는 범법을 행하려느냐고 항변합니다. 그러자 그 책임을 두려워한 백부장은 천부장에게 그 사실을 보고하였고, 천부장은 심문 없이 바울을 공회 앞에 세워서 바울에게 증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공회 앞에서 자신을 증언한 바울의 말을 듣고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 사이에 부활문제로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그 소요 속에서 바울이 찢김을 당할까 봐 천부장은 얼른 바울을 빼돌려 역 내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리라" 하셨습니다.

바울을 빼앗긴 극단주의적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바울을 암살하려고 모의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바울의 생질이 이 모의를 천부장에게 알렸습니다. 천부장은 자기 역 내에서 로마시민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면 책임을 모면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니 두렵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총독에게 보내기로 했고, 무장한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바울은 총독에게로 보내어져 보호를 받았습니다.

 

○ 연구와 묵상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구하시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사람을 적의 손에 의탁하여 보호하시기도 합니다. 그 옛날 모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태어나는 남자 아이는 다 죽이라고 하자, 모세를 그 바로 궁의 공주 손에 맡겨 기르게 했습니다. 오늘 바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극단적인 유대인들의 눈치를 보는 로마군에 의해 오히려 보호받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에베소에서 복음의 꽃을 피운 바울의 공로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고 결단한 그의 기도도 들으셨던 것입니다. 그 증거를 11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날 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그 결단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 그들 보호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하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꾼은 반드시 구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믿고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에베소에서 바울이 한 기도를 들으시고 마음에 기억하게 계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기도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구원하고 보호하시지 않습니다. 자기 사람만을 구하고 지켜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사면초가라고 생각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고 보호를 받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이 한주를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