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사도행전

210409_QT_사도행전21장_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서정원 (JELOME) 2021. 4. 9. 07:16

○ 말씀전문

1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5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7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9 그에게 넷이 있으니 처녀예언하는 자라

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 바울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15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

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19 바울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열성을 가진 자라

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27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37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 내용관찰

예루살렘 교회가 기근으로 인해 환난 중에 있다는 것을 듣고는, 바울은 그간 자기가 개척했던 교회들에게 연락해서 헌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말 것을 권합니다. 그곳으로 가면 반드시 결박되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걱정을 했습니다.

두로에 도착했을 때입니다. 4절입니다.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렀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가이샤라에 도착해서 빌립 집사의 집에 머무르고 있을 때입니다. 그때 아가보라고 하는 유대인 선지자가 그곳으로 왔는데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간다는 것을 듣고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1절입니다.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많은 사람들도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가가지 말라고 권하였습니다.

이에 바울이 대답합니다. 13절입니다. "바울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결국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였고, 무리들에 의해 붙잡혀 결박당하고 끌려갔습니다.

 

○ 연구와 묵상

역사를 보면 전쟁 역사가 참 많습니다. 그 전쟁 역사 속에는 수많은 영웅들도 있습니다. 그 영웅들 중에는 전세가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나아가 죽기도 하고 승리하기도 합니다. 질 것이 뻔한데도 기어이 출정하여 싸우는 것은 그들에게 분명한 이유와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운명과 백성들의 도탄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그런 영웅이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쩌다 보니 개인의 욕심과 이기심이 너무 퍼져버렸기 때문인듯 합니다. 돈이 없으면 천대받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돈이면 모든 부귀영화를 얻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사고가 세상에 가득 퍼진 것 같습니다. 모든 생각이 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 데 집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은 사라지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살아가는 답답한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좋은 성과가 나면 자신의 기여로 얻어진 성과라고 드러내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것 조차도 포장해서 자기를 드러내려고 합니다. 정치인들이 그렇고 직장인들이 그렇고, 부부 사이에도 그렇습니다. 더우기 교회 안에서도 자기 이름이 드러나기를 기대하며 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 개인의 이름을 위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오늘 바울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면 결박당하고 죽임을 당할 것이라며 가는 길을 막았습니다. 바울도 그 길에 죽음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살아왔고, 앞으로도 오직 주의 이름을 위하여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위대한 점입니다.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난 과연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고 반성합니다. 누구의 이름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지 되돌아 보며 마음을 다집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그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고 감사와 고백을 하면서도 정작 내 살아가는 일상은 내 이익, 내 안위, 내 이름을 위하여 사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 삶이 결국 헛된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라도 제대로 주의 이름을 위해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1. 내 이름을 숨기고 주의 이름을 위해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하시고, 그 방법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2. 오늘 제 아내가 백내장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의 손길에 주의 손이 더하여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