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출애굽기

200811_QT_출애굽기36장_성막을 만들기 시작하다

서정원 (JELOME) 2020. 8. 11. 08:28

○ 말씀전문

1 브살렐오홀리압과 및 마음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2 모세브살렐오홀리압과 및 마음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 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고

18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 개라

24 그 스무 개 널판 밑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26 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3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32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며

33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34 그 널판들을 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으로 쌌더라

35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고

36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8 휘장 문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 내용관찰

성막을 지을 재료들이 다 준비되자 모세는 성막 건축을 지시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세우신 브살렐과 오홀리압 뿐만 아니라 동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모두를 부릅니다. 2절입니다. "모세브살렐오홀리압과 및 마음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그리고는 성막 건축 일을 시작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마음에 감동이 되어 자꾸만 건축 재료들을 가지고 옵니다. 일하던 자들이 재료가 너무 많아서 남아 돌겠다고 하자 모세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헌물하지 말라고 합니다. 4절부터 절까지입니다.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성막 건축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기 소견대로 하는 거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성막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 연구와 묵상

첫 성전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성전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오히려 성막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기쁨으로 하나님의 전을 만듭니다. 첫 성전이자, 첫 하나님의 나라 건설입니다. 이 건설 모습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점은, 동참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빠짐없이 전부 참여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맡기면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 텐데도, 동참하고픈 자들 모두를 다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상은 최고를 지향하고 효율을 중시합니다. 일터에서는 유능한 사람들이 앞장서서 일을 쳐냅니다. 성과만 좋으면 됩니다. 그 속에서 소외 당하는 자가 있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든 결과만 좋으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애착을 느끼지 못하고 떠나가기도 합니다.

교회가 새로운 교회 건물을 지을 때도, 건축 헌금을 많이 한 사람들의 주장이 강하게 반영됩니다. 건축 분야에 전문인 사람들이 나서서 건축을 주도합니다. 일반 성도들은 멀찍이서 바라만 봅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차마 물어보지도 못합니다. 그냥 다 짖고 나면 그 건물에 들어가서 예배나 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새 교회 건물에 대한 애착이 없습니다. 함께 지은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내 교회란 생각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어떻게 로얄티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내 교회라는 애착을 갖는 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일터는 성과를 위해 그렇다손 치더라도, 교회만큼은 달라져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고 분담하며 애착을 가진 교회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효율에 물든 사람들이 참아주어야 합니다. 후다닥 해 버릴 수 있다고 여기며 답답하게 여기더라도, 다소 더디 가더라도, 다소 어슬프게 진행 되더라도 기다려 주고 참아주며 함께 가야 합니다. 상처는 소외에서 발생합니다. 한 사람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살피고 배려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주신 세상 능력을 자만과 교만으로 사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일과 교회일을 구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신 세상 능력을 배려와 섬김으로 사용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서로 합심하여 함께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맡은 교육훈련팀장 사역도 내가 나서서 주도하지 않게 하시고, 반장과 조장들이 앞서 일하도록 배려하고, 단지 돕기만 하게 하옵소서. 조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시고, 그들의 노력에 성령께서 능력을 더하사, 하나님이 의도하신 결과를 얻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