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출애굽기

200813_QT_출애굽기38장_번제단의 건축

서정원 (JELOME) 2020. 8. 13. 08:27

○ 말씀전문

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2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3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4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5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6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9 그가 또 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갈고리가름대는 은이며

11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갈고리가름대는 은이며

12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갈고리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갈고리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21 성막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성소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

28 천칠백칠십오 세겔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 내용관찰

본 장에서는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성막 울타리 건축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바로 보이는 것들입니다. 번제단에서 짐승을 잡아서 불로 태우고, 물두멍에서 손을 씻고 난 다음에야 성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번제단은 조각목, 일명 싯딤나무라고 하는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인 그 나무를 자재로 해서 만들라고 합니다. 그런데 번제단이 나무로만 만들어져 있으면 번제를 들릴 때 짐승과 함께 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나무로 된 표면을 놋으로 감싸라고 합니다. 또한 물두멍도 놋으로 만들라고 합니다. 성막을 지을 때 대부분을 금과 은으로 지으라고 하면서 유독 번제단과 물두멍은 놋으로 만드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성막 울타리를 건축합니다.

성막을 짓는데 소요된 물자를 정리해 보니, 금이 29달란트 730세겔이었고, 은이 100달란트 1,775세겔이었으며, 놋이 70달란트 2,400세겔이었습니다.

 

○ 연구와 묵상

번제단과 물두멍은 백성들이 여호와를 뵈러 갈 때 마지막으로 거쳐야 하는 곳이요 절차입니다. 그곳을 왜 놋으로 만들라고 했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성경에는 놋에 대한 기록이 몇군데 두드러져 있습니다. 우선 레위기 26장 18절에서 20절까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위 놋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하늘을 철로 막아버리고, 땅은 놋으로 덮어버려서 소산을 얻지 못하게 만들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 땅을 심판할 때 놋이라는 심판의 도구를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번제단에서 죄를 태우지 않거나 물두멍에서 손을 씻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번제단과 물두멍은 우리에게는 예배에 해당됩니다. 예배를 통해서 죄를 회개하고 말씀을 듣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건한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 다른 놋에 대한 성경 말씀을 보겠습니다. 민수기 21장 8절과 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성들이 불뱀에게 물려서 죽어가며 부르짖자 놋뱀을 만들어서 장대 위에 걸고 그것을 바라보는 자는 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소위 놋은 구원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놋은 심판과 구원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놋으로 된 번제단과 물두멍을 지나게 함으로써 경건함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우리의 심판과 구원도 예배에 달려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것이냐 아니냐에 달려있습니다. 믿지 않고 예배드리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을 뿐이지만,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는 구원이 있습니다. 예배를 건성으로 드리는 자와 정성으로 드리는 자에게는 구원의 은혜에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놋의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을 만나러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