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창세기

200630_QT_창세기49장_야곱의 죽음

서정원 (JELOME) 2020. 6. 30. 08:50

○ 말씀전문

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탁월하다마는

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 시므온레위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 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의 복과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29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사람 에브론의 에 있는 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30 가나안마므레막벨라 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 사람 에브론에게서 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 과 거기 있는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 내용관찰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아들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유언을 겸한 축복을 합니다. 르우벤은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지만 성정이 물이 끓음 같아서 그대로 가서는 그 권능이 빛을 발하기 어렵다고 충고합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혈기대로 폭력을 앞세우므로 그것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유다는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이고 모든 백성들이 그에게 복종할 것이라고 축복합니다. 스불론은 해변 지역에서 살게 될 것이며, 잇사갈은 토지를 아름답게 여기므로 열심히 농사를 지어 좋은 수확을 얻어라고 합니다.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 같으므로 그것을 탈피하려면 늘 하나님의 지키심을 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셀은 군대를 이끄는 장수가 될 것이며,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 같이 아름답게 노래하며 행복하게 살고, 요셉의 샘 곁의 무성한 가지처럼 뻗어 갈 것이라고 합니다.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눌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야곱은 열두 아들에게 각 자의 분량대로 축복을 하였습니다. 28절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그리고 그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예로부터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면 불효자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자식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살기 때문에 부모의 임종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임종을 지키게 되더라도, 영원히 헤어지는 시간이지만, 정작 이별의 유언을 또박또박 하고 가는 사람은 더뭅니다.

하지만 오늘 야곱의 임종을 보면서 야곱과 그 자녀들은 참으로 복 받은 사람들이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열두 명의 아들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한 것도 복이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유언과 축복을 남길 수 있는 기력이 주어진 것도 참으로 큰 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나는 죽음을 앞두고 자녀들이 내 임종을 지켜보고 있다면, 과연 야곱처럼 내 자식 각자의 분량대로 축복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자녀나 손주들을 위해 축복할 때, 무조건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바라며 축복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야곱의 축복은 그 자식들 각자의 분량대로 축복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자녀들 각자의 분량대로 축복하려면 먼저 자녀들 각자의 분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먼저 가르치고 이끌어주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그들을 위해 하나님의 축복을 기도하는 수준으로 그들의 분량을 키워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들이 축복을 받아 담을 수 있는 충분한 그릇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최후의 시간에 그들에게 또박또박 축복할 수 있는 준비도 해야 하겠습니다. 최후의 순간에 무엇을 말해주어야 할지, 어떤 축복을 해주어야 할지를 몰라 우물쭈물하다가 시간을 놓쳐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평소에 자주 축복을 해주는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매일 매순간 자녀들과 손주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냥 세상 즐거움에 빠져 그날 그날을 보내서는 안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자녀들의 신앙이 좀 더 적극적이고 뜨겁도록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2. 매일 저녁 외손녀를 안고 축복기도를 해주지만, 두 딸과 사위를 위해서도 축복기도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온 세상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를 잠재우시고 모든 사람들이 일상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2. 예배가 회복되지 않아서, 작은 교회들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들의 사역이 멈추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3. 우리 회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경영되어 사원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되게 하소서

4. 우리 가족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시고, 각자에게 축복으로 주신 일터가 든든히 지켜지게 하소서. 그리고 그 안에서 주의 자녀답게 열정적으로 일하고, 좋은 평가를 받도록 하소서.

5. 8월로 예정된 우리 작은 딸의 결혼식이 주의 은혜로 잘 준비되고, 축복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6.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모든 교육훈련이 멈춰져 있습니다. 빠른 회복이 있도록 하시고, 대기하고 있는 모든 반장님과 조장님들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역할을 잘 준비하고 지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