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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_QT_창세기46장_야곱의 요셉을 재회하는 기쁜 날

서정원 (JELOME) 2020. 6. 25. 08:34

○ 말씀전문

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2 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5 야곱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6 그들의 가축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7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8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이름은 이러하니라 야곱과 그의 아들들 곧 야곱맏아들 르우벤

9 르우벤의 아들 하녹발루헤스론갈미

10 시므온의 아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스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요

11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

12 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셀라베레스세라니 엘과 오난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하물이요

13 잇사갈의 아들은 돌라부와시므론이요

14 스불론의 아들은 세렛엘론과 얄르엘이니

15 이들은 레아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난 자손들이라 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삼 명이며

16 의 아들은 시뵨과 학기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아로디아렐리

17 아셀의 아들은 임나와 이스와이스위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며 또 브리아의 아들은 헤벨과 말기엘이니

18 이들은 라반이 그의 레아에게 준 실바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육 명이라

19 야곱아내 라헬의 아들 곧 요셉베냐민이요

20 애굽 땅에서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 아스낫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1 베냐민의 아들 곧 벨라베겔아스벨과 게라와 나아만에히로스뭅빔훕빔아릇이니

22 이들은 라헬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사 명이요

23 단의 아들 후심이요

24 납달리의 아들 곧 야스엘구니와 예셀과 실렘이라

25 이들은 라반이 그의 라헬에게 준 빌하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칠 명이라

26 야곱과 함께 애굽에 들어간 자는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니 이는 다 야곱에서 태어난 자이며

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29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31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 내용관찰

아들 요셉이 살아있고 거기다가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야곱은 아들을 만나러 가나안을 떠납니다. 온 식솔들을 데리고 온 재산을 수레에 싣고는 애굽을 향합니다. 그의 마음은 흥분되고 들떠 있었습니다. 당장 식솔들을 뒤에 오라 하고는 말을 타고 달려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브엘세바에 이르자 온 식구들을 멈추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 제가 아들을 만나러 갑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빨리 가서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제가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가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이 나타나서 말씀합니다. 3절과 4절입니다.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 이제 야곱의 들뜬 마음이 진정되고 가벼워졌습니다. 그는 편한 마음으로 요셉을 만나러 고센으로 갔습니다.

요셉도 아버지가 고센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고센으로 향했습니다. 부자는 목을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죽었다고 믿었던 알았던 아들을 다시 보게 된 그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삼국지의 주인공은 유비와 관우 그리고 장비입니다.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관우와 장비는 성격이 극과극입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은 장비와 같은 사람으로 느껴질 정도로, 인생을 도전적이고 강한 승취욕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장자권을 얻기 위해 형에게 비열한 방법도 주저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형을 피해서 도망갔던 외삼촌 집에서도 라헬을 얻기 위해 14년간이나 머슴 같은 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재산 때문에 외사촌들과도 알력이 있었고, 또 도망치듯 외삼촌집을 떠났던 사람입니다. 형과 재회할 때도 형이 공격할까봐 가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자식들로부터도 지탄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좌충우돌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의 성격으로 봐서는, 요셉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단숨에 달려갔을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습니다.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가도 좋으냐고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성숙해진 삶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마도 말년에 요셉을 잃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깊이 되돌아 보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걱정하지 말고 내려가라고 합니다. 가서 기쁨을 누리하고 합니다. 하나님도 같이 있겠다고 하시며, 언젠가는 자손들이 성공해서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도록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도 세상을 좌충우돌하며 삽니다.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하루 하루, 건 건이 전쟁하듯 살아갑니다. 바쁘게 살아갑니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보면 싸우듯 살아 온 기억으로 가득합니다. 앞으로의 남은 인생에 대해서도 걱정과 염려가 온몸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어디가 종착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도 야곱의 희생제사가 필요합니다. 인생의 연착륙이 필요합니다. 주일 예배를 통해 가만히 하나님과 마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생의 연착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야 편안한 마음이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주어지는 삶이 됩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과 마주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있을 일을 하나님께 고하고, 해도 되는지, 잘못된 것은 없는지 가이드를 받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되고, 자신감 있게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보여주었던 성숙해진 삶의 모습이 오늘 나에게도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저를 선한 길로 인도하소서. 할렐루야!

 

○ 결단과 적용

오늘 품질회의가 있습니다. 보고를 끝까지 다 듣고 조언하도록 하소서. 중간에 말을 자르지 않게 하소서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천방지축으로 좌충우돌 하며,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살아오면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면서 살아왔던 제 삶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시고, 이제 남은 인생만이라도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사랑과 헌신과 섬김의 삶을 살게 도와주소서. 그래서 저 사람 예수 믿더니 참 많이 변했네 하는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영광의 드러내는 불쏘시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