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3_QT_욥기13장_하나님의 양육법

○ 말씀 전문

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 없는 의원이니라

5.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6.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

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

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0.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

11. 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

12.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

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16. 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17. 너희들은 내 말을 분명히 들으라 내가 너희 귀에 알려 줄 것이 있느니라

18. 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정의롭다 함을 얻을 줄 아노라

19. 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

20.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21.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22.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23.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25.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26.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27.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28.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 내용관찰

친구들이 그들이 알고 있는 신앙관으로 욥에게 회개하기를 강권하자

욥은 그들이 알고 있는 정도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자신도 있다며

그들의 위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차라리 홀로 둬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고 변화무쌍 함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그러한 일반적인 지식과 위로는 재같이 의미없는 속담일 뿐이라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에게 직접 기도로 대화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자신을 힘들게 하고 고난 속으로 몰고 가더라도

자신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포기되지 않을 것이므로

제발 생명에는 손을 대지 말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달라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얼마전에 전해들은 얘기입니다.

어떤 회사에서 충원이 필요하여 한 사람을 채용하고자 했는데

면접을 보고 나니 의외의 성적을 가진 사람이 두 사람이 있어서

한 사람을 합격시키고 다른 한 명에게는

뽑고자 하는 인원이 한정적이라 미안하다며

혹 다른 직종의 업무라도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한번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고 그러라고 했더니

잠시 후에 찾아와 다른 직종이라도 하겠다고 하더랍니다.

면접관이 의아해서 어떻게 그렇게 빨리 의사결정을 했느냐 물었더니

엄마에게 전화하니 하겠다고 하라 해서 결정했다고 하더랍니다.

옛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큰 차원에서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성실하게 살아라. 정직한 사람이 되거라. 신앙생활 잘 하거라...

그러나 요즘은 부모가 구체적으로 이 학교를 가라. 무엇을 전공해라.

과목은 어떤 어떤 과목을 선택해라...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일일이 간섭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거나 장애가 생기면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지를 못합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큰 방향으로만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살도록 하십니다.

신앙생활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제시해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지 않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을 하나의 틀 속에 가두어 두고 그 틀에 따라

욥을 위로한답시고 강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은 그들의 충고에 굴하지 않고

점점 더 넓은 신앙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들과 논쟁해 봐야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맴돌 것임을 깨닫고

직접 하나님께 나아가 고하고 대화합니다.

그러면서도 절대로 그 하나님을 놓지 않고 나아갑니다.

우리도 우리 앞에 다가온 그 어떤 고난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자율적 삶으로 연단해 가는 과정임을 깨닫고

끝까지 하나님을 붙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