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521_QT_욥기11장_틀에 박힌 소발의 신앙

서정원 (JELOME) 2018. 5. 21. 08:23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입이 부푼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 네 말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의 목전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6 지혜의 오묘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너는 알라 하나님의 벌하심이 네 죄보다 경하니라
7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하겠으며 음부(陰府)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 그 도량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개정하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11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치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로 네 장막에 거하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정녕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추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두움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소망이 있으므로 든든할지며 두루 살펴보고 안전히 쉬리니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첨을 드리리라
20 그러나 악한 자는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의 소망은 기운이 끊침이리라


○ 내용관찰

욥의 세번째 친구 소발이 말합니다.

네가 아무리 죄가 없다고 주장하고

의롭다고 떠들어대도 너는 분명 잘못이 있다.

하나님은 항상 바르고 정의롭고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착하고 의로운 행위에 대해서는 상을 주시고

죄를 범한 사람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벌을 주신다.

그러므로 너는 악을 행한 바를 고백하고

마음을 가볍게 하라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다시 너를

축복하시고 네 아픔을 제하여 주실 것이다.


○ 연구와 묵상

소발의 믿음이 우리의 믿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헌금 많이 하고 봉사 많이 하면

하나님이 축복을 내려주시고 사업을 성공시키시고

자녀들 공부도 잘 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벽기도 열심히 하고 금식기도 열심히 하면

아픈 몸도 반드시 치유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궁하게 살고 병이 낫지 않으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됩니다.

인과응보의 법칙을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소발의 신앙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헌금을 많이 해도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허리가 아프도록 봉사해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못살고

아무리 기도해도 병이 낫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나님은 인과응보의 법칙에 갖힌 분이 아닙니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법칙만으로 우리를 다스리시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신앙생활이 참 쉬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마다 다르게 부르시고 다르게 대하십니다.

우리가 예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일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내 뜻을 이루어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우리를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내 뜻을 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내 생각 안에 가두는 신앙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