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524_QT_욥기14장_허무감이 가져다 주는 하나님

서정원 (JELOME) 2018. 5. 24. 08:36

○ 말씀전문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3.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7.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11.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3.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17.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21. 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 내용관찰

욥이 하나님께로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니다.

욥은 그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부귀영화가 덧 없음을 깨닫게 되고

그 인생을 시들어 없어지는 꽃과 지나가는 그림자로 표현합니다.

그 짧은 인생임에도 수많은 간섭과

하나님의 정죄가 주어지냐고 절규합니다.

그리고 인생은 죽으면 아무런 흔적이 없는 존재로 표현합니다.

나무는 찍혀 넘어지더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생기고

점차 살아나서 새 나무처럼 살아나기도 하지만

인간은 그 어떤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는 허약한 존재인데도

그 허무한 존재에게 정죄의 칼을 들이대냐며

차리리 스올에라도 숨겨주셔서

주께서 다시 살리시는 때를 기다리며 살게 해 달라고 절규합니다.


○ 연구와 묵상

신앙이 좋다는 사람, 심지어 목회자들의 신앙도

하루 24시간 일년 12달 내내

아름답고 투철한 신앙심으로 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럴진대 이 세상에서 편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여

굳은 신앙심으로 산다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고 받아들이려면

오늘 욥과 같은 허무감을 느껴야만 가능합니다.

욥이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으로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그에게 예상치 못한 큰 고난이 닥치자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지난 삶이 어떻게 보면 다 부질없는 것이었다 생각하자

그에게 진정한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생긴 것입니다.

이 세상의 부귀영화 기쁨 행복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인양 바라보는 것은 어리석은 삶입니다

그것에 얽매여 살면 절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나의 능력 나의 권력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깨달아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