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관찰
오든 것을 잃고
온 몸에 종기가 나서 고통스러워하는 욥에게
친구 엘리바스가 죄를 고백하고 용서하라며 득달하자
참고 인내하기만 하던 욥이 자신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토로하는 신앙의 한발짝 성숙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또 다른 친구 빌닷이
네 자식들의 죄 때문일 수도 있다며
욥의 마음을 송곳으로 후벼팝니다.
욥은 그렇찮아도 자신이나 자녀들의 모르는 죄 때문일까 해서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씻듯 정결하게도 해 보았지만
고통은 사라지기는커녕 시궁창으로 더 밀어넣는 듯한 고통만이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다고 고백합니다.
불평을 잊고 웃음으로 받아들이자 하여도
고통으로부터 자유하게 되지를 않는다고 한탄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사람과 하나님의 지위적 차이로
하나님이 자기 말을 들어줄 수가 없는 것 같다며
힘들어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욥은 끝내 하나님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기 때문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께 전해주고 은혜를 베풀도록
중보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엄청난 고난과 고통에 빠지고 기도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
아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구나 하며 떠나는 사람이 있고
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구나 하며 더욱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반응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차이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후자에 속하여야 합니다.
다만 욥의 신앙의 한계는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가 살던 시대에서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는 불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휘장을 찟어
우리가 직접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망할 때 하나님을 떠나는 자가 아니라
더욱 하나님을 붙잡고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다른 어떤 사람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 안에 내주하는
성령에게 직접 구하면 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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