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관찰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욥을 위로한답시고
'분명히 너도 모르는,
혹은 네가 숨기고 있는 죄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 죄없이 이렇게 몰락하게 하지 않는다'며
욥에게 회개를 강요했습니다.
회개하면 반드시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를 용서하시고
더 많은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엘리바스의 위로 아닌 훈계를 받은 욥은
더욱 아프게 울부짖습니다.
말은 맞는 말이나 그것이 위로가 되지 못하고
더욱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을 준다고 울부짖습니다.
네 말을 들어보니 더욱 자신이
하나님만을 경외하였음을 깨닫게 된다고도 합니다.
오히려 네 말이 위로가 아니라 고통이 되니
어설픈 위로를 하려거든 차리리 돌아가라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옛날에는 대 가족이 모여 살았고
고민이 있으면 쉽게 가족들이 알아채고
특히 어른들이 자손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치유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힘들거나 하면
카페를 찾아 홀로 면벽하고 음악을 듣곤 합니다.
아내와도 아내가 아프면 병원에 가보라는 말만 하곤
출근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니다.
직장에서도 힘들어 하는 사람을 만나면
일반적인 논리로 무성의하게 충고하기만 합니다.
진정한 위로를 받지 못하고 사는 세상입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그들이 치유되게 했습니다.
진정한 위로와 치유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아픈자에게 훈수나 충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자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아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아픔이 치유되게 됩니다.
옳은 말을 몰라서가 아니라
아픔을 함께 해 주는 위로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열심히 충고하는 엘리바스 같은 친구가 아니라
같이 마음 아파 해주는 예수님과 같은 사람이 되도록
마음을 열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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