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515_QT_욥기7장_아프면 아프다 하라

서정원 (JELOME) 2018. 5. 15. 08:13
1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군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2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품군은 그 삯을 바라나니
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곤고(困苦)를 받으니 수고로운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꼬, 언제나 밤이 갈꼬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조각이 의복처럼 입혔고 내 가죽은 합창되었다가 터지는구나
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소망없이 보내는구나
7 내 생명이 한 호흡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 복된 것을 보지 못하리이다
8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음부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마음의 아픔을 인하여 말하며 내 영혼의 괴로움을 인하여 원망하리이다
12 내가 바다니이까 용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 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14 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래시고 이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 이러므로 내 마음에 숨이 막히기를 원하오니 뼈보다도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
16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항상 살기를 원치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17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
19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20 사람을 감찰하시는 주여 내가 범죄하였은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로 과녁을 삼으셔서 스스로 무거운 짐이 되게하셨나이까
21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 내용관찰

극심한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차마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던 욥이

결국은 하나님 앞에 한탄과 원망을 쏟아냅니다.

고통을 잊어보려고 잠을 청해 보지만

꿈에서 조차 고통을 주시고

자신이 무엇이관대 끝까지 관심을 두시어

아침마다 권징하여 순간마다 단련하시냐며

차라리 숨을 끊게 하든지 모르는 자처럼 두기를

바란다며 자기의 고통을 숨기없이 자제하지 않고

그대로 토해내고 있습니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고 하소연합니다.

죄가 있다면 왜 사해 주시지 않느냐며 원망합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는 어떤 고난이 주어지더라도

그것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고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채워주신 것들을 상기하여

늘 감사하며 자족하며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든 고난과 고통이 오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망스럽고 답답한 일이 있더라도 참고 견딥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과연 우리가 고난과 고통을 스스로 참고 견디는 것만이

옳은 일인가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사춘기에 들어선 자녀가 대화를 거부하고 문을 닫을 때

우리는 아픔이든 불만이든 그 아이의 한마디를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불평의 한마디라도 듣게 되면 반가워합니다.

그로부터 대화의 물꼬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부부 간에도 서로의 아픔과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가슴에만 묻어둔다면 섭섭함이 차곡차곡 쌓여 원망이 되고

나중에는 큰 병이 되어 치유에 들어가는 대가가 더 커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참고 말문을 닫기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부르짖기를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원망스럽다면 원망스럽다고 토로하기를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기도하여 우리의 감사뿐만아니라

우리의 아픔과 원망과 소망과 원함을 드러내어

늘 소통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속으로는 아파하면서 입으로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것도

포장된 신앙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