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260312_설교정리_수요예배 (3/11)_지현일목사

서정원 (JELOME) 2026. 3. 12. 05:27

○ 말씀 전문

[데살로니가전서 4장 1~8절]

1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2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3하나님의 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7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8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 받은 말씀

어제 수요예배에서 설교하신 지현일 부목사님의 설교 주제는 "잘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뭐라고 하실까?"였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시작은 아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셨습니다. 25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셨고 아드님은 현재 11살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든, 이야기를 시작할 때를 어떻게 시작하는가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직장에서 회의를 할 때 지혜로운 리더는 아이스 브레이킹이라는 수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딱딱할 수 밖에 없는 회의 분위기를 Ice Breaking을 통해 부드럽게 하곤 합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 시작은 긴장되어 있던 성도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그 웃음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에 귀를 더욱 크게 열게 했습니다.

20대 중반에 낳은 아이이다 보니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대견스럽게 여겨졌을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채 첫돌도 되기 전에 아이가 "아빠"라고 부른다고 느껴졌을 때, 목사님은 감격스럽기도 해서 이 아이가 천재인가 싶었다고 합니다. 돌이켜 보면 첫돌도 되지 않은 아이가 어떻게 아빠라고 불렀겠습니까? 아마도 아이가 아무 뜻도 없이 내뱉은 말이 아빠에게는 아마도 '아빠'라고 들렸을 것이고, 그것을 아빠라고 들은 목사님은 아이가 남들 보다 일찍 아빠라고 한다고 느껴져 아마도 '천재'같이 느껴졌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천재처럼 여겨졌던 그 아이가 만약 그 '아빠'라고 불렀던 놀라움에 그쳤다면 아버지로서 여전히 아들을 대견스럽고 감격스러울까 하는 말씀으로 설교를 시작하셨습니다. 커 가면서 변화하고 더 성숙해 가는 모습을 봐야만 그 대견스러움과 기쁨이 계속 될 것이라 하시면서, 우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시선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교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왔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반겨주시고 대견스러워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의 신앙이 그 첫발의 수준에서 그대로 머문다면 하나님의 기쁨과 대견스러워 하심은 더 이상 계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핍박을 피해 겨우 3주 정도 밖에 머무르지 못했던 교회였습니다. 뵈뢰아로 또 고린도로 떠나온 후 바울은 3주 밖에 복음을 전하지 못했던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과연 하나님의 도를 잘 지키고 복음에 따라 살고 있는지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를 보내 그들의 근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디모데를 통해 알아본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의 걱정과는 달리, 핍박 속에서도 믿음이 더욱 자라고 하나님의 도를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6절과 7절입니다.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이렇게 핍박과 환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다른 지역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을 보이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바울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칭찬으로 끝내지 않고 더욱 더 굳은 믿음을 향해 경주하라고 독려하는 것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자녀가 계속 성장해 가야 부모의 기쁨이 되듯이 그들에게 현재에 머물지 말고 계속 성숙해서 하나님의 지속적인 기쁨이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 하고 있을 때도 하나님은 어떻게 하길 바라시는지 구체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잘 하고 있는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계실까요?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더 성장하기 원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을 통해 바울은 3주 정도 밖에 복음을 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환란과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신앙을 칭찬하면서, 그럼에도 멈추지 말고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지에 더욱 힘쓰라고 합니다. 1절b입니다.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우리도 하나님의 기쁨이 한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더 풍성하도록 성숙에 성숙을 더해 가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2. 거룩함으로 더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3절a입니다. "하나님의 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다가 쌩뚱맞게 음란과 색욕과 부정을 끊어내라고 합니다. 마치 그들이 음란과 색욕에 젖어 있었던 것을 질책하듯 말입니다.

여기에는 배경이 있습니다. 당시 데살로니가는 헬라 문화에 젖어 있던 도시였습니다. 지금은 비록 그들이 음란과 색욕을 잘 물리치고 있지만 언제든 그들을 유혹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그런 사회 안에서 너희는 구별함을 지키도록 힘써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껏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을 잘 지켜왔더라도, 세상 가치의 유혹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눈을 뜨면 세상 유혹이 우리 앞에서 어설렁거립니다. 부와 명예의 유혹이 지인들의 입을 통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 유혹을 뿌리치고 내가 속한 소속을 분명히 하고 그 구별을 지키도록 싸워야 합니다. 그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더욱 단단한 성숙을 이루도록 해야 진정한 승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3. 사랑함으로 더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9절과 10절입니다.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너희가 온 마게도냐 모든 형제에 대하여 과연 이것을 행하도다 형제들아 권하노니 더욱 그렇게 행하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짧은 기간 밖에 복음을 전해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에 몰입하고 지켰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이 모습을 칭찬하고 더욱 더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에 힘쓰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음란과 색욕과 부정이 난무하는 데살로니가의 문화 환경 속에서도, 그들과 어울리지 않고 거룩함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칭찬하고 그 거룩함을 더욱 지켜가도록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잘 하고 있는 덕목에 무엇이 있었는지 9절과 10절을 통해 하나 더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사랑'이었습니다. 나쁜 환경,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모습이 아니라 성도들 간에 서로 격려하고 도우며 서로의 신앙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칭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칭찬하고, 그 사랑을 잃지 말고 더욱 그렇게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만하면 되었다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라지 않거나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애통해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신앙을 안타까워 하고 있는 사람은 첫사랑의 달콤함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제대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그 믿음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곤고한 믿음으로 성숙해 가도록 애를 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발전과 성숙이 있을 때 우리를 기쁨으로 바라보십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말씀으로 다시 한번 제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요예배까지도 참여하여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 비해 저의 신앙과 믿음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저의 연약한 밈음과 제 신앙 생활의 게으름을 다시 확인하게 되니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수요예배를 통해 각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고 더욱 더 믿음이 성숙하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각성이 예배 시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주 내내 가슴에 품고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에 성심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한 순간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동행 하심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제 마음에 언제나 살아 일하시옵소서. 제 발걸음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살아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