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260201_설교정리_지금 내가 기억해야 할 신앙의 3가지 키워드(막12:1~3)

서정원 (JELOME) 2026. 2. 1. 21:29

○ 말씀 전문

[마가복음 12장 1~3절]

 1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 받은 말씀

설민석의 '서양미술사'에 대한 강의를 유투브를 통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림에 대해서는 특별히 지식이 없는 저였지만 그의 이 강의를 통해 아! 그렇구나 하는 마음을 느낀 것이 기억이 됩니다. 그는 서양미술과 이집트 그림을 비교하면서 이집트 그림들은 일반적인 원근법을 무시하고, 나타내고자 하는 핵심적인 포인트 중심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을 하자면 서양미술은 보이는 것을 그린 반면에, 이집트 그림은 아는 것을 나타냄에 그 핵심 포인트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을 어떻게 하면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까 하는 서양미술의 원근법 같은 것은 그들에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강의가 생각나면서 저는 신앙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보다는 핵심 포인트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포도원 비유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할 때 무엇을 그 핵심 포인트로 삼아야 할 지를 깨닫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으로 표현된 포도원 주인, 우리들 인간을 대변하는 농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예표되는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기억하면서 오늘 말씀이 주는 귀한 레슨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앙에서 꼭 알고 기억해야 할 핵심 Keyward는 ...

 

1. 인생의 포도원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가 진정한 포도원의 주인인가? 본문 말씀의 내용을 보면서 우리는 그 주인은 당연히 포도원을 일구고 세를 주고 떠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를 주고 포도원을 사용하고 있는 농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한심한 자들이라고, 배은망덕한 자들이라고 비웃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그 농부가 우리 자신임은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세상을 우리더러 다스리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이 마치 자기 자신인양 여기며 삽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 본문에서 드러나는 농부들의 모습을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6절과 7절입니다.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아들만 죽이면 자기 것이 될 것이라는 착각이 그런 삶을 살게 만들었습니다. 이 착각이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부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내 것이라고 여기며 사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자기가 주인인 양 여기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건강도 열심히 운동하면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여깁니다. 노력해서 얻은 물질과 명예와 권세도 자기가 득한 것이므로 다 자기 것이고 자기가 주인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착각임을 분명히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16절부터 19절입니다. "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내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오늘 밤에 내 생명을 거둔다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주님이 내 인생의 주권자'라는 LOADSHIP이어야 합니다.

 

2. 인생의 포도원에서 우리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세 얼마를 받기로 하고 그 포도원 사용 권한을 농부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적은 세만 주고도 마치 포도원을 가진 것처럼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준 은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를 받기 위해 보낸 종들을 때리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종국에는 포도원 주인의 아들까지도 죽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깨달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인내심입니다. 수차례에 걸쳐 인내하셨습니다. 둘째는 은혜 앞에서도 그 은혜를 져버리고 자기 것인양 움켜쥐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신앙에서 승리하기 위한 또 하나의 Keyward는 청지기 의식, 즉 Stewardship입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내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내것이므로 아무도 가져갈 수 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이 있나요? 건강? 돈? 재산? 사업? ... 없습니다. 그 주인은 다 하나님이심을 앞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기억하고 가져야 할 인식은 청지기 의식입니다. 이 청지기 의식을 갖는 것이 우리 인생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저는 20대에 위를 크게 아파 본 경험이 있습니다. 70kg이었던 몸무게가 50Kg으로 줄었었습니다. 평소 제 나름대로 건강하고 튼튼한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이 위 아픔을 겪고 나서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생명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 전에도 입술로는 모든 것은 주의 것입니다 라고 고백하곤 했지만, 아파보고 나서 정말 깊이 깨달았습니다. 밥 한 끼 토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은혜요 축복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이 청지기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야 할 수 있습니다. 기회를 주셔야 사역도 할 수 있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사업도 할 수 있습니다. 기회를 주셔야 가정도 이룰 수 있습니다. 기회를 주셔야 지녀에게 공부도 시킬 수 있습니다. 기회를 주셨을 때, 자기 것이라 여기는 패륜을 저지를 것이 아니라 귀하게 쓰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인생 포도원의 모퉁이돌 되신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6절부터 8절입니다.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포도원 주인이 그들의 사악함을 알았지만 끝까지 인내심과 긍휼함을 갖고 아들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그마져 잡아 죽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알 수 있습니다. 욕망과 욕심이 우리 안에 가득하고 그것이 죄가 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려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악함과 죄악을 아시고도 우리에 대한 사랑과 긍휼함으로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를 다시 이어주시기를 바랐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해 주는 모퉁이돌로 쓰셨습니다.

석공이 집을 지을 때 반듯하고 각진 돌이 유용합니다. 돌을 고를 때 애매한 돌은 버립니다. 그러다가 두 벽이 만나는 지점을 지지하려고 할 때 반듯하고 각진 돌이 아니라 이 두 벽을 동시에 지지할 수 있는 것이 없나 둘러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버렸던 그 애매했던 돌이 그것에 적합함을 알고 귀한 모퉁이돌로 사용하게 됩니다.

모퉁이돌은 이처럼 한 벽과 다른 한 벽을 연결해 주는 소중한 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라는 벽과 우리들 인간이라는 벽을 연결해 주는 모통이돌이 되셨습니다. 그렇다면 욕심과 욕망 속에서 Loadship과 Stewardship을 잊어버렸던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일까요? 먼저는 Loadship과 Stewardship을 회복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또다른 Cornerstone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 유대인과 이방인을 이어주는 모퉁이돌이 되셨다면,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의 진노 속에 있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연결해 주는 모퉁이돌 사명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가정에서 가족들을 복음으로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고, 일터에서 사장과 직원들 사이, 직원과 직원 사이를 연결해 주는 윤활유 역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시편 90편 10절부터 12절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나이가 들수록 세월은 날아가듯 빠르게 흘러갑니다. 내일은 이미 나의 시간이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은 더 이상 내 것이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신앙에서 Loadship과 Stewardship을 회복하는 것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과 사역이 더 이상 내게 기회를 주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Now 내가 기억해야 할 신앙의 3가지 키워드를 붙들고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