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마가복음 1장 6~8절]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 받은 말씀
복음서들의 주제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마태복음은 '왕 되신 예수님'으로, 마가복음은 '종 되신 그리스도'로 그리고 누가복음은 '인자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은 그 중의 '종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면서도 철저히 하나님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오늘부터 살펴볼 마가복음의 말씀을 통해 우리도 그 예수님의 삶을 따라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침례 요한은 그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종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그 부르심에 충실하게 살았던 침례 요한의 삶을 통해 우리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충성스런 종으로 살 수 있을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려면...
1. 자신의 데스티니 (Destiny)를 발견해야 합니다.
데스티니는 운명, 숙명, 사명을 뜻합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이땅에 태어날 때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분명한 운명과 숙명을 타고 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우리 각자에게 창조주 하나님이 계획하신 Plan이 있고 그 Plan에 따른 데스티니가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사람은 헛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침례 요한은 자신의 데스티니를 누구 보다도 잘 알았던 사람입니다. 2절부터 4절입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주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삶, 그것이 자신의 데스티니임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데스티니에는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데스티니 안에는 행복과 불행의 결정적 유전자가 있습니다. 자신의 데스티니를 아는 사람은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지만 자신의 데스티니를 찾지 못하는 사람은 그만큼 삶에 공허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은 불행하게 살다 갑니다. 언젠가 한 연애인의 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당시 58억 상당의 집에 살고 있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좋은 집에서 살지만 자주 허무감을 느끼며 산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는 '위험한데...'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러고 난 후 얼마되지 않아 마약으로 인해 무너졌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2) 데스티니는 우리 생각보다 큽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출애굽의 사명을 받았을 때 그는 감히 감당할 수 있을까 주저했을 정도로 하나님이 주시는 데스티니는 컸습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내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데스티니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나를 과소평가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데스티니를 담대히 수용해야 합니다.
3) 데스티니는 장벽을 돌파하는 힘이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데스티니를 발견하고 그 장대함에 주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데시티니는 내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일하시는 사명입니다. 주저함이나 두려움을 거두고 하나님의 힘으로 돌파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나를 향한 데스티니는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날 때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소망하게 되면 그 데스티니가 우리 눈 앞에 선하게 나타납니다. 그 데스티니를 발견하고 그 부르심에 따라 사는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데스티니를 위해 단순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데스티니를 발견하면 우리는 그 데스티니를 위해 단순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침례 요한이 어떤 삶을 택해 살았는지를 6절을 통해 보겠습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메뚜기와 석청은 당시 서민들이 일상적으로 먹었던 음식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특권을 받았지만 그가 택한 것은 Simple life였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삶이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 곁에는 군더더기가 많이 붙습니다. 복권에 당첨되면 뜯어 먹으려고 달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패가망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복잡한 삶이 되면 하나님이 주신 데스티니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데스티니가 분명해질수록 삶의 단순화를 꾀해야 합니다.
새박사라 부르는 존 스타트 박사는 "새가 하늘을 비상할 수 있는 것은 새가 뼈속까지 비웠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비우는 삶, 절제하는 삶이 데스티니를 성공적으로 감당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 25절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이기는 자는 절제하는 자입니다. 이것이 데스티니가 명확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새로운 한 주, 데스티니를 발견하고, 내가 이 삶과 이 사명을 위해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데스티니 속에서 자기가 아닌 주님을 높여야 합니다.
데스니티는 하나님이 나를 향해 세우신 위대한 계획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성공적인 데스티니를 위한 3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절제와 관용과 자기비움이라고 했습니다. 데스티니를 발견하고 자기 교만에 빠지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영광을 도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실패한 데스티니로 이끌고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한 자기비움의 마음부터 다져야 합니다.
침례 요한은 어떻게 자기비움을 했을까? 7절입니다.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당시 신발끈은 종이 풀었습니다. 요한은 자신은 주님의 종보다도 못한 자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요한의 자기비움입니다.
우리는 부르심에 따라 사는 자입니다. 그 부르심에 따라 산다 하면서도 나를 드러내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영광을 취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는 내게 주신 데스티니를 행하기 어렵습니다. 내 영광을 위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데스티니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를 생각해 보면, 부르심에 따른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나를 비우고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우리의 데스티니가 진정한 하나님이 주신 데스티니가 될 수 있습니다. 완전한 비움으로 하나님이 영광받게 할 때, 하나님이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10절입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 데스티니의 최종 목적을 완벽히 실행하여, 주가 주시는 축복으로 사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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