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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_QT_C_전도서13장_솔로몬의 아가라

서정원 (JELOME) 2024. 9. 19. 07:25

○ 말씀 전문

1 솔로몬의 아가라

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3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4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6 내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 포도원지기로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을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7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야 네가 양 치는 곳과 정오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말하라 내가 네 친구의 양 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린 자 같이 되랴

8 여인 중에 어여쁜 자야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 떼의 발자취를 따라 목자들의 장막 곁에서 너의 염소 새끼를 먹일지니라

9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0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 꿰미로 아름답구나

11 우리가 너를 위하여 금 사슬에 은을 박아 만들리라

12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16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17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서까래로구나

 

○ 묵상

솔로몬이 남긴 말씀에는 아가와 잠언과 전도서가 있습니다. 아가는 사랑을 노래한 시이고, 잠언은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도서는 인생의 헛됨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전도서 임에도 불구하고 불쑥 아가가 나옵니다. 아마도 사랑도 헛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려나 봅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세상을 살맛나게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에도 해서는 안 될 사랑이 있고, 하면 좋은 사랑도 있으며,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랑도 있습니다.

불륜의 사랑은 해서는 안되는 사랑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돈과 권력을 사랑하는데 쏟아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헛것을 쫓다가 멸망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좋은 사랑이 있습니다. 남녀간의 사랑입니다. 사랑은 서로에게 힘을 주고 즐거움을 주고 기쁨을 줍니다. 많이 사랑할수록 좋은 사랑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게 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할수록 좋은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남녀간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은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는 척 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은 하면 좋은 사랑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을 등한시 합니다. 사랑하는 채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이기심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욕심이 아니라 헌신과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내를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가족을 열심히 섬기게 하시며, 이웃과 성도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내 욕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더욱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무엇을 보고 좋아하실지를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과의 사랑이 최우선이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