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608_QT_C_시편129편_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서정원 (JELOME) 2024. 6. 8. 07:50

○ 말씀 전문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3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6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7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손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8 지나가는 자들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 묵상

성경을 통해 보는 이스라엘은 고난의 역사입니다. 그들은 민족과 국가를 이루기 전부터 고난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이스라엘의 고난의 역사를 돌아보게 합니다. 1절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하지만 그런 무수한 고난도 이스라엘을 넘어뜨리고 멸망시키지 못했습니다. 2절입니다.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결국은 이스라엘이 이기고 그 고난을 극복해 왔습니다.

그들이 당한 고난은 자연히 치유되는 사소한 고난들이 아니었습니다. 등에 밭을 가는 것처럼 혹독한 고난들이었습니다. 3절입니다.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그러한 혹독한 고난, 계속되는 고난을 그들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악인의 끈을 끊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고 결국은 이기게 하셨습니다. 4절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하나님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승리하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고난의 의미를 알고, 다시 일어서서 하나님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내를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고 너무나 마음 아파 했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더 이상 살아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여길 정도로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 그를 보다 못한 친구가 그에게 “자네가 먼저 죽고 자네 처가 혼자 살아남았더라면 당신 아내의 마음은 어떠 했을까?” 생각 끝에 그가 대답했습니다. “아마도 나 대신에 무척 힘들어 했을테지” 그 친구는 자기에게 주어진 힘듦의 의미, 고난의 의미를 깨닫고는 그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고난 앞에 무너지는 자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주어진 고난에 대해 하나님이 주신 의미를 깨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그것을 성경을 통해 무수히 봐 왔습니다. 인생은 고난 속을 통과하며 살아 가는 것입니다. 그 고난들의 의미를 깨닫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고난 없이 키워지는 화초가 아니라, 고난을 통해 성숙해지는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 고난들을 능히 이겨내게 하옵소서.

고난을 불평하기만 하며 살아갈 것이 아니라 고난이 나를 연단하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여기며 다시 일어나 승리하게 하옵소서. 무의미한 고난이 아니라 고난도 내 삶의 일부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어떤 고난이든 하나님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