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605_QT_C_시편126편_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서정원 (JELOME) 2024. 6. 5. 05:42

○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묵상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놓친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지혜롭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소탐에 유혹되어 대실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너무나 비일비재합니다.

작은 것에 연연하다 보면 큰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업체에서는 연초가 되면 사원들에게 목표설정서라는 것을 작성하게 합니다. 1년간 각자가 해야 할 목표를 분명히 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 작성했던 목표를 채 한 달도 되기 전에 잊어버리고, 하루 하루 자기 앞에 다가온 작은 문제들에 얽매여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연말 가까이 되어 평가의 시간이 다가오면 그제서야 발을 동동 구릅니다. 기본적으로 평가는 목표 대비 실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자기가 계획했던 목표를 잊어버리지 않고 그것에 집중함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궁극적인 목적에 집중하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가장 큰 신앙의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지를 잊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늘 시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의 큰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받고 천국 가서 영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이 나만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이 세상 사람 모두가 함께 구원받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으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을 받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정말 기쁜 일입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그 구원을 기뻐하고 그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6절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구원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그 큰 일을 위해 동참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나만 구원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도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우리의 큰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나 자신이 구원 받은 자 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그것이 흔들림 없는 나의 큰 목적과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보잘것없는 저를, 죄와 사망에서 허우적거리면서도 그 죄조차 깨닫지 못한 채 살아온 저를, 직접 찾아오셔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놀랍고도 큰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구원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구원 받은 자의 모습을 잃지 않게 하시고, 구원 받은 자 다운 삶을 살도록 늘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제 자녀들 가정에도 믿음이 든든히 서게 하시고, 특별히 제 외손녀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제가 그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동안 꾸준히 구원의 기도를 드렸던, 박명석 위원 부부와, 최영철 상무 가정, 그리고 최준오 소장에게 구원의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아직도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있는 제 형제 자매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고, 제 조카들 대에서는 모두가 하나님을 함께 믿는 아름다운 집안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새 건축이 6월에 건축 준공 승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새 성전을 짓도록 채워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준공 승인까지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옵소서. 무엇 보다도 우리 교회 성도들이 새 성전에서 교만하지 않고 더욱 성숙된 신앙을 할 수 있게 축복하시고, 새로운 성전을 통해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