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409_QT_C_시편93편_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서정원 (JELOME) 2024. 4. 9. 06:33

○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 묵상

내일이면 총선입니다. 어느 때 보다도 시끄럽고 어지러운 선거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세 명이 출마를 했습니다. 범법자도 있고, 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 조사 결과는 그들이 앞서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아빠, 어른들은 나쁜 짓을 한 사람을 왜 뽑아?' 라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어 걱정입니다.

수많은 죄로 재판에 불려 다니고 있는 사람도 떳떳한 표정으로 출마하고,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도 당을 만들고 나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어쩌다 보니 위정자들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는 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되면 성경책 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최고의 위치에 올랐지만, 자기 위에 자신을 내려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있음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뽑히고 나면 자기 위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우리 나라 위정자들이 누군가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성도 두려워하고 하나님도 두려워하는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세워져야 하나님이 이땅에서 일하시고 다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세상이 견고히 서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지 않으면 우리 자신들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악한 세력들이 우리를 넘어뜨립니다. 사탄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나를 무너뜨리는 대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 자신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는 하나님이 두렵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고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 모두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으며 살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써 견고히 서도록 하옵소서. 내일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시어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선출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 나라가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저 또한 영원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서 살아가는 견고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족함이 없고 부끄럽지 않는 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