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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1_QT_C_에스더10장_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서정원 (JELOME) 2023. 9. 1. 07:47

○ 말씀전문

1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 묵상

왕궁 대문지기였던 모르드개는 페르시아 제2인자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에 버금가는 영예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르드개는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을 받고 허다한 형제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고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모르드개가 대문지기에서 일약 제2인자인 총리의 자리에 오른 것은 자기 자신의 능력과 노력 때문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하면 그것이 모두 자기의 노력과 능력으로 이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는 스스로는 만족스럽고 자신이 대견스러울지 모르나 존경받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부러움의 대상이나 질시의 대상은 될지도 모릅니다. 

크게 성공하고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높은 권력을 얻고도 사람들의 비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행복하고 복된 삶일까요? 가까운 예로 가정의 예를 들어봅시다. 떵떵거리며 살면서도 뒤로는 가족들의 비아냥, 가족들의 인간적인 외면 속에서 살아간다면 정말 행복한 삶일까요? 

우리는 가족들로부터도 세상으로부터도 존경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 내 욕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유익, 이웃의 유익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들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그들을 죽이고 상처주는 말이 아니라, 살리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뒤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제 욕심과 욕망으로 살아온 삶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시고 가족을 더욱 사랑하고 이웃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이웃보다는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하고, 제 몫을 우선하며 살았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세상이 그렇다는 핑계로 살아온 시간이 더 많았음을 고백하며 회개 합니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그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늘 밝은 모습, 웃는 얼굴로 가족들을 대하고, 이웃을 대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