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에스라

230628_QT_C_에스라6장_두루마리를 찾았으니

서정원 (JELOME) 2023. 6. 28. 07:08

○ 말씀전문

1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2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4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5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11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 묵상

성전 건축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은 끈질겼습니다. 어제 묵상한 5장 3절부터 5절입니다. "그 때에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다 나아와 그들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아뢰었으나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 방해를 하려다 안되니 다리오왕의 힘을 끌어들이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앗수르의 고레스왕이 성전을 건축하라는 칙령을 내려 그 근거로 성전을 재건하고 있다고 하자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고레스왕은 초대 왕이었고 다리오왕는 제4대 왕이었으며 그 사이에 두 번이나 정변에 의해 왕위가 바뀌었으며, 벌써 18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였습니다. 그래서 그 반대 세력들은 그 조서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또한 왕이 거주하였던 성이 무려 3개나 되었기에 어느 성에 그것이 있을지도 모를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리오에게 고레스왕이 내렸던 조서를 끝내 찾아내게 하셨습니다. 그것도 수산궁도, 바벨론궁도 아닌 여름 별장 같이 사용했던 악메다 궁성에서 찾아내었습니다. 그 조서를 찾아낸 다리오왕은 그 동쪽 지역 총독들에게 더 이상 성전 건축을 방해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습니다. 게다가 성전을 짓고 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제물을 드릴 수 있도록 번제와 속건제물들을 제공해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은 혹을 떼려다 더 큰 혹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대적들을 만나게 됩니다. 교회 다니면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고 비웃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 마음 속에서도 수시로 하나님을 부정하도록 유혹하는 마음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대적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고레스왕이 내린 조서가 숨겨지지 않듯,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들도 절대 숨겨지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때 우리는 아름다운 성전을 지을 수 있습니다. 내 가슴 속에 곤고한 성전이 지어집니다. 

또한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시로 거짓을 말할 때가 있습니다. 거짓으로 핑계를 댈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핑계일지라도 거짓은 언제든 탄로가 나게 되고 늘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동쪽 지역 총독들은 수십년 전의 조서를 찾아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들통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진솔한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줍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떤 유혹과 비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언젠간 반드시 하나님이 그 대적들을 부끄럽게 하고 물리쳐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작은 거짓말도 하지 말고, 늘 진솔한 마음으로 살아가 늘 마음의 평강을 누리는 복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