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에스라

230627_QT_C_에스라5장_일어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서정원 (JELOME) 2023. 6. 27. 06:54

○ 말씀전문

1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2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3 그 때에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다 나아와 그들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4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아뢰었으나

5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

6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인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 왕에게 올린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라

7 그 글에 일렀으되 다리오 왕은 평안하옵소서

8 왕께 아뢰옵나이다 우리가 유다 도에 가서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본즉 성전을 큰 돌로 세우며 벽에 나무를 얹고 부지런히 일하므로 공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옵기에

9 우리가 그 장로들에게 물어보기를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라고 하였느냐 하고

10 우리가 또 그 우두머리들의 이름을 적어 왕에게 아뢰고자 하여 그들의 이름을 물은즉

11 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예전에 건축되었던 성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건축하여 완공한 것이었으나

12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갈대아 사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이 성전을 헐며 이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더니

13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하고

14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금, 은 그릇을 옮겨다가 바벨론 신당에 두었던 것을 고레스 왕이 그 신당에서 꺼내어 그가 세운 총독 세스바살이라고 부르는 자에게 내주고

15 일러 말하되 너는 이 그릇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성전에 두고 하나님의 전을 제자리에 건축하라 하매

16 이에 이 세스바살이 이르러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지대를 놓았고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건축하여 오나 아직도 마치지 못하였다 하였사오니

17 이제 왕께서 좋게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보물전각에서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예루살렘에 다시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

 

○ 묵상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려다가 대적들의 방해로 14년 동안이나 성전 재건이 중단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 다시 성전을 재건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학개 1장 8절입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그리고 스가랴 1장 16절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예언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힘을 내어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대적들이 다시 방해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꿋꿋하게 성전 건축을 계속해 갔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예전에 건축되었던 성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11절) 상황과 환경은 바뀌지 않았으나 예언을 듣고 다시 일어선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전과 같이 대적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들을 수없이 만납니다. 그러다가 정말 내 힘으로는 어쩔수 없다고 여겨지는 상황 앞에서는 좌절하고 주저앉게 됩니다. 그러나 좌절하여 주저앉아 있어서는 그 고난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고난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혹은 우리는 그 상황을 바꾸어 달라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어려움을 걷어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힘을 내어 다시 일어서서 그 문제를 이겨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키우면서 내 자녀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굳굳하게 일어나 헤쳐가기를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주저앉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기도한다고 다 해결해 주시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용기를 내어 일어나 걷기를 원하십니다. 다시 도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스스로가 극복하고 이겨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것 보다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어서도록, 그 문제 앞에 담대하게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하는 마음을 갖게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예언의 힘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그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좌절하고 싶을 때, 우리는 그 좌절의 유혹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우리의 승리 비법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수없이 다가오는 좌절과 어려움 앞에서 주저앉지 않게 하옵소서. 어떤 환경과 고난 앞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다시 일어서서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능력이 저를 주시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용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