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에스라

230621_QT_C_에스라2장_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

서정원 (JELOME) 2023. 6. 21. 07:38

○ 말씀전문

1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2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3 바로스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이요

4 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5 아라 자손이 칠백칠십오 명이요

6 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이 명이요

7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8 삿두 자손이 구백사십오 명이요

9 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10 바니 자손이 육백사십이 명이요

11 브배 자손이 육백이십삼 명이요

12 아스갓 자손이 천이백이십이 명이요

13 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육 명이요

14 비그왜 자손이 이천오십육 명이요

15 아딘 자손이 사백오십사 명이요

16 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17 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삼 명이요

18 요라 자손이 백십이 명이요

19 하숨 자손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20 깁발 자손이 구십오 명이요

21 베들레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22 느도바 사람이 오십육 명이요

23 아나돗 사람이 백이십팔 명이요

24 아스마웻 자손이 사십이 명이요

25 기랴다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자손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26 라마와 게바 자손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27 믹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이요

28 벧엘과 아이 사람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29 느보 자손이 오십이 명이요

30 막비스 자손이 백오십육 명이요

31 다른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32 하림 자손이 삼백이십 명이요

33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칠백이십오 명이요

34 여리고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이요

35 스나아 자손이 삼천육백삼십 명이었더라

36 제사장들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37 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

38 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

39 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더라

40 레위 사람은 호다위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

41 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이십팔 명이요

42 문지기의 자손들은 살룸과 아델과 달문과 악굽과 하디다와 소배 자손이 모두 백삼십구 명이었더라

43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44 게로스 자손과 시아하 자손과 바돈 자손과

45 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악굽 자손과

46 하갑 자손과 사믈래 자손과 하난 자손과

47 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르아야 자손과

48 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갓삼 자손과

49 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베새 자손과

50 아스나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부심 자손과

51 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

52 바슬룻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 자손과

53 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

54 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었더라

55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하소베렛 자손과 브루다 자손과

56 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57스바댜 자손과 하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미 자손이니

58 모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이 삼백구십이 명이었더라

59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단과 임멜에서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선조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 밝힐 수 없었더라

60 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모두 육백오십이 명이요

61 제사장 중에는 하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의 한 사람을 아내로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을 따른 자라

62 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얻지 못하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63 방백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64 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65 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요

66 말이 칠백삼십육이요 노새가 이백사십오요

67 낙타가 사백삼십오요 나귀가 육천칠백이십이었더라

68 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 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기쁘게 드리되

69 힘 자라는 대로 공사하는 금고에 들이니 금이 육만 천 다릭이요 은이 오천 마네요 제사장의 옷이 백 벌이었더라

70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 몇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고 이스라엘 무리도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라

 

○ 묵상

얼마전 현충일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대전 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찾아 뵙고 추모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후 편안하게 안장되어 있는 각자의 묘지마다 깨끗한 태극기가 꽃혀 있었습니다. 비록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묘소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잠들어 있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살다 갔습니다. 역사에 이름이 남아 있는 분들도 있고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못하지만 후손들에게라도 기억되게 하기 위해 족보라는 곳에 이름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충원 같은 곳에 모셔져서 그 이름을 새기고 감사를 기억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이렇게 기억되고 기록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는 힘들게 산화하고 갔지만, 결국 복 된 삶을 산 사람일 것입니다. 그들이 복 된 것은 수 많은 사람 중에 택함을 받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택하여 기록되고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근 100만명 쯤 되었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가서 온갖 곤욕과 서러움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고국으로 귀환한 사람은 채 오천 명에 이르지 못합니다. 백만 명 중에서 오천 명만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왔습니다. 성경은 그 지도자들의 이름과 각자의 지파별로 그 숫자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백만 명 중에서 선택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 왜 그들만이 귀환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이 포로 생활 중에서도 하나님을 붙잡았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만이 돌아와서 하나님의 사명인 성전건축을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셨기 때문입니다.

포로는 노예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 노예 생활 속에서 대부분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떠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천 명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포로 생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더라도 그 환경은 녹녹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 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전을 건축하려면 어지간한 사명감이 없이는 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온 그들은 그 악조건 속에서도 성전 건축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우리도 선택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코로나 시절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삶의 형편에 따라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을 붙잡은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포로 시절이 임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귀환자의 명단에 들 수가 있습니다.

 

○ 기도

자비로운 하나님!

수 많은 인간 중에서 저를 택하시고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천국행 열차에 몸을 실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그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