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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9_QT_C_역대하36장_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

서정원 (JELOME) 2023. 6. 19. 07:41

○ 말씀전문

1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워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으니

2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석 달에

3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를 폐하고 또 그 나라에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며

4 애굽 왕 느고가 또 그의 형제 엘리아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

5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6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7 느부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8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가증한 일들과 그에게 발견된 악행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9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달 열흘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그 해에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귀한 그릇들도 함께 가져가고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았더라

1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12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13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14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15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17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18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9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20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2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22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3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묵상

요시야 왕이 온전히 하나님을 회복하였지만 그 믿음은 그의 자손들에게 이어져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당장 아들인 여호아사스왕부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여호아하스왕을 이은 형제 여호야김왕도 그리고 그 여호야김의 아들인 여호야긴왕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이었으며, 여호야긴을 이어 왕위에 오른 숙부 시드기야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시야의 아름다운 치적이 자손 대대로 이어져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는 아픔의 불행한 역사를 가졌왔습니다. 

할아버지 대에 갑부를 이루었지만 손자 대에 와서 모든 재산을 다 까먹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됩니다. 아버지가 이룬 큰 기업을 자식이 이어받아 망해 버린 사례들도 종종 봅니다. 할아버지가 성공했다고, 아버지가 부자였다고 그 집안이 계속 성공하고 잘 나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모범적이고 만인의 존경을 받는 사람의 자손들은 그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삶을 본받아 훌륭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가문에서 탕자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훌륭한 가정에서 모난 자식도 나옵니다.

우리는 내가 모범을 보이면 자식들이 날 닮아서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좋은 본보기는 자식들의 삶을 바르게 인도하고 좋은 성품의 사람으로 성장해 가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그렇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삶의 모습을 보이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늘 자식들의 상태를 보살피고 돌보면서 제대로 성장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 나만 반듯하게 살면 자식들이 반듯하게 커 갈것이라고 방임하면 안됩니다. 내가 신실하게 예배를 드리면 자식들도 언젠간 그렇게 따라 살게 될 것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항상 권면하고 경청하며 바르게 성장해 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필요하면 질책과 경고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을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끊임없는 사람과 애정으로 자식들을 가꾸어야 하겠습니다. 자녀와 손주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돌보와줘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이 한주도 올바른 삶의 모습으로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들의 생각과 어려움을 늘 경청하고 도와주며,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삶의 모습만 바르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웃들도 함께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