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하

230613_QT_C_역대하32장_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서정원 (JELOME) 2023. 6. 13. 07:02

○ 말씀전문

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2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3 그의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의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그들이 돕더라

4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이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5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6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9 그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라기스를 치며 그의 신하들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0 앗수르 왕 산헤립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11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를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12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다만 한 제단 앞에서 예배하고 그 위에 분향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13 나와 내 조상들이 이방 모든 백성들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모든 나라의 신들이 능히 그들의 땅을 내 손에서 건져낼 수 있었느냐

14 내 조상들이 진멸한 모든 나라의 그 모든 신들 중에 누가 능히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건져내었기에 너희 하나님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15 그런즉 이와 같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그를 믿지도 말라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능히 자기의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조상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 하였더라

16 산헤립의 신하들도 더욱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종 히스기야를 비방하였으며

17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 보내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하여 이르기를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한 것 같이 히스기야의 신들도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하리라 하고

18 산헤립의 신하가 유다 방언으로 크게 소리 질러 예루살렘 성 위에 있는 백성을 놀라게 하고 괴롭게 하여 그 성을 점령하려 하였는데

19 그들이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비방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 사람의 신들을 비방하듯 하였더라

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22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23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을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

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29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30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부터 다윗 성 서쪽으로 곧게 끌어들였으니 히스기야가 그의 모든 일에 형통하였더라

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32 히스기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선한 일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 책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3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더라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묵상

앗수르가 유다를 침공해 왔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두려움을 가져다 줍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유다 백성들 앞에 히스기야왕이 분연히 나서서 그들을 독려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백성이므로 그 누가 쳐들어와도 하나님이 굳건히 지켜줄 것이기 때문에 전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독려합니다. 두려움에 떨던 백성들은 왕의 독려로 걱정을 떨쳐내고 안심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뭔지 모르게 두려움과 걱정을 퍼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1998년도 인가 IMF가 들이닥쳤을 때, 내가 근무하던 창원의 생산기술센터를 평택에 있는 생산기술원과 통합을 하여 조직을 재정비 하기로 회사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생산기술원장이 생산기술센터 소속 인원을 반으로 줄여서 올라오라고 했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조직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확인되지도 않은 소문들을 놓고 상상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있다 보면 불안이 덮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이면 그런 자리를 피하고, 오직 내게 주어진 일에 몰입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러자 불안했던 마음이 서서히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불평과 걱정과 두려움을 가져다 주는 사람은 결국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매사에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 곁에 있으면 걱정했던 것도 내려놓게 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리딩하는 조직은 늘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축복은 늘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긍정적이고 웃는 사람에게 복이 가까이 다가간다고 합니다. 세상에 어디 걱정할 일이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걱정이 해소되고 한숨 돌린다 싶으면 또다른 걱정이 찾아오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걱정을 부둥켜 안고 힘들고 불행하게 사는 것 보다는 긍정과 희망으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 중에서 그런 사람을 찾기는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입니다. 성경은 걱정과 두려움에 빠지려는 우리를 긍정과 희망으로 돌려줍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그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것, 언젠간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와 힘을 가져다주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받고, 내 주변에 긍정과 희망과 웃음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자고 일어나면 걱정부터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세상을 먼저 바라보고 그 세상의 것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하나님이라는 든든한 아버지가 늘 제 곁에 있음을 기억하고, 매사에 긍정과 희망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가족과 이웃에게 불안과 걱정을 갖게 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게 하시고, 늘 살리는 말,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