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상

230411_QT_C_역대상25장_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서정원 (JELOME) 2023. 4. 11. 06:56

○ 말씀전문

1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2 아삽의 아들들은 삭굴과 요셉과 느다냐와 아사렐라니 이 아삽의 아들들이 아삽의 지휘 아래 왕의 명령을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며

3 여두둔에게 이르러서는 그의 아들들 그달리야와 스리와 여사야와 시므이와 하사뱌와 맛디디야 여섯 사람이니 그의 아버지 여두둔의 지휘 아래 수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4 헤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북기야와 맛다냐와 웃시엘과 스브엘과 여리못과 하나냐와 하나니와 엘리아다와 깃달디와 로맘디에셀과 요스브가사와 말로디와 호딜과 마하시옷이라

5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

6 이들이 다 그들의 아버지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겼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휘 아래 있었으니

7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8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9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아삽의 아들 중 요셉이요 둘째는 그달리야이니 그와 그의 형제들과 아들들 십이 명이요

10 셋째는 삭굴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1 넷째는 이스리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2 다섯째는 느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3 여섯째는 북기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4 일곱째는 여사렐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5 여덟째는 여사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6 아홉째는 맛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7 열째는 시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8 열한째는 아사렐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9 열두째는 하사뱌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0 열셋째는 수바엘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1 열넷째는 맛디디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2 열다섯째는 여레못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3 열여섯째는 하나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4 열일곱째는 요스브가사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5 열여덟째는 하나니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6 열아홉째는 말로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7 스무째는 엘리아다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8 스물한째는 호딜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9 스물두째는 깃달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0 스물셋째는 마하시옷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1 스물넷째는 로맘디에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었더라

 

○ 내용관찰

다윗 시대에는 군대 장관이 가장 중요한 직책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첫 머리는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을 군대장관과 같은 레벨로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군인이 아닙니다. 아삽은 비파와 제금을 타며 노래하는 자였고, 여두둔은 수금을, 헤만과 그의 아들들은 나팔수였습니다. 다윗은 노래하는 자들을 군대장관 만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차별을 두지 않고 제비를 뽑아 직분을 맡겼습니다. 

 

○ 묵상

아내가 외손녀를 돌보느라 힘든가 봅니다. 어제 하루 아내와 함께 나도 아이를 돌보는 것을 도와줘 봤습니다. 중간에 유치원에 다녀오는 동안에도, 하원해서 오면 먹일 것들을 준비하느라 조금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른 마음처럼 잘 따라주는 것도 아닙니다. 참으로 힘든 일임을 실감했습니다. 

아내는 나이도 있고 해서, 자고 일어나도 그 피곤이 풀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 말에 대꾸하는 말에도 귀찮음이 배어 있습니다. 소위 까칠하다는 표현이 적합하겠지요.

아침에 주고 받는 말투는 서로의 하루에 큰 영향을 줍니다. 밝은 모습은 상대의 하루를 신나게 만들지만, 까칠한 말투는 상대의 하루를 힘들게 만듭니다. 꿀꿀해진 마음이 한방에 밝은 마음으로 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전 같으면 그 말투를 지적했겠지만, 어제 함께 하루를 보내며 아이를 돌보아 봤기에 아내의 그 피곤을 이해하고, 무거워진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다행히 아내의 마음도 조금씩 가벼워지는 듯 합니다.

다윗에게 용사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삶을 항상 전쟁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즐겁게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전쟁 용사들 만큼이나 노래하고 춤추는 자들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늘 찡그리고 화난 모습으로 산다면 본인도 불행하지만 곁에 있는 가족과 직장 동료들에게도 불행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인생을 기쁨과 즐거움을 안고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찬송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내 가족, 내 동료, 내 이웃들에게 기쁨 바이러스,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이 새로운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건강하게 일어나 주가 주신 세상을 살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은혜와 축복이 넘치도록 많음에도 불구하고 늘 부족한 것, 아쉬운 것, 힘든 것만 바라보고, 어두운 얼굴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부터는 은혜만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생각하며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인상을 밝게 하고, 말투를 밝게 하게 하옵소서. 웃음 바이러스가 되게 하시고, 기쁨과 행복의 바이러스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힘든 사람, 찡그린 사람들에게 미소가 전달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제 작은딸이 아기를 갖기 위해 병원에 갑니다. 주의 손이 그곳에 함께 하시기를 소망하며, 또다른 은혜의 손길이 우리 작은딸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제 얼굴이 더욱 활짝 피게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외손녀 감기가 오래 갑니다. 기침이 심해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아이의 감기를 치유해 주셔서, 우리 외손녀의 얼굴에도 늘 활발하고 쾌활한 모습이 가득하게 축복해 주시옵소서.

이땅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도우셔서,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희망과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하옵소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그들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이 세상을 가득 채우게 하옵소서.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서나 찬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뻐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