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상

230410_QT_C-역대상24장_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서정원 (JELOME) 2023. 4. 10. 09:27

○ 말씀전문

1 아론 자손의 계열들이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라

2 나답과 아비후가 그들의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그들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3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4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우두머리가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으므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우두머리가 열여섯 명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조상들의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이라

5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6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았으니

7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둘째는 여다야요

8 셋째는 하림이요 넷째는 스오림이요

9 다섯째는 말기야요 여섯째는 미야민이요

10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11 아홉째는 예수아요 열째는 스가냐요

12 열한째는 엘리아십이요 열두째는 야김이요

13 열셋째는 훕바요 열넷째는 예세브압이요

14 열다섯째는 빌가요 열여섯째는 임멜이요

15 열일곱째는 헤실이요 열여덟째는 합비세스요

16 열아홉째는 브다히야요 스무째는 여헤스겔이요

17 스물한째는 야긴이요 스물두째는 가물이요

18 스물셋째는 들라야요 스물넷째는 마아시야라

19 이와 같은 직무에 따라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그의 아버지 아론을 도왔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더라

20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는 이러하니 아므람의 아들들 중에는 수바엘이요 수바엘의 아들들 중에는 예드야며

21 르하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중에 우두머리 잇시야요

22 이스할의 아들들 중에는 슬로못이요 슬로못의 아들들 중에는 야핫이요

23 헤브론의 아들들은 장자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요

24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가요 미가의 아들들 중에는 사밀이요

25 미가의 아우는 잇시야라 잇시야의 아들들 중에는 스가랴이며

26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의 아들들은 브노이니

27 므라리의 자손 야아시야에게서 난 자는 브노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요

28 마흘리의 아들 중에는 엘르아살이니 엘르아살은 아들이 없으며

29 기스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 여라므엘이요

30 무시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니 이는 다 그 조상의 가문에 따라 기록한 레위 자손이라

31 이 여러 사람도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우두머리 앞에서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 뽑혔으니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더라

 

○ 내용관찰

레위 지파 중에서 가장 중히 쓰임 받았던 사람은 아론이었습니다. 그 아론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고 그 중 2명은 성막의 불을 잘못 다루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임을 당했습니다. 다윗 시대에 아론의 남은 두 아들 중 엘르아살의 자손 출신 우두머리는 12명이었고, 이다말 자손 출신 우두머리는 8명이었습니다. 엘르아살의 자손들이 이다말의 자손들 보다 득세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들에게 중요한 일을 맡길 때 피차 제비를 뽑아 차등없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위지파 중에는 아론 외에 다른 계보도 있었습니다. 다윗은 아론 아래의 계보 출신 외에도 레위 지파 출신들을 똑같이 중히 여겨서 성전과 하나님의 일을 하느 데 사용하였습니다. 사람에 대한 편견 없이, 차별 없이 바라보고 사용한 다윗의 리더십을 볼 수 있습니다.

 

○ 묵상

직장 생활을 40여 년간 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모습들을 보면서 직장 생활을 했지만, 그 중에서 이 아침에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35년 가까이, 중소기업 사장으로 6년을 근무했습니다. 대기업에 있을 때나 중소기업에 있을 때나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은 식사시간에 사내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언제나 같이 가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의도적으로 같이 가려고 작정하지 않은 한 대부분 같은 사람과 식사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조직책임자가 편애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편애하지 않지만 편애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역사책을 보면 조선시대는 온통 당파 싸움 밖에 없었습니다. 나라가 어떻게 되든 백성이 어떻게 살든 그들에게는 하등 관심이 없고 대부분의 왕들도 그런 권세가들의 힘에 휘둘리며 살았습니다. 파당은 나라를 망치게 만드는 망국병입니다. 힘없는 국가를 만들고 백성들을 굶주리게 만듭니다.

오늘 다윗의 레위지파 등용을 통해 보여주시는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바라보도록 가르칩니다. 자식들을 대할 때도 어떤 자식은 귀하게 또 어떤 자식은 무관심하게 대해서는 안되고, 일터에서도 만인을 똑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세상에서도 없는 자나 없는 자나 차별 없는 눈으로 바라봐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똑같이 귀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없는 자들을 더 아끼셨습니다. 우리도 모든 사람을 똑 같은 눈으로 바라보고 똑 같은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오히려 없는 자를 더 보살피고 더 마음을 주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더 차별없는 자의 모습일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땅에 평등이 가득하게 하시고, 모든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 차별없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이기심으로 자기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삭막한 세상이 아니라 서로 돕고 사랑하며 따뜻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