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상

230413_QT_C_역대상27장_일 년 동안 달마다 들어가며 나왔으니

서정원 (JELOME) 2023. 4. 13. 09:07

○ 말씀전문

1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가문의 우두머리와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을 섬기는 관원들이 그들의 숫자대로 반이 나누이니 각 반열이 이만 사천 명씩이라 일 년 동안 달마다 들어가며 나왔으니

2 첫째 달 반의 반장은 삽디엘의 아들 야소브암이요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라

3 그는 베레스의 자손으로서 첫째 달 반의 모든 지휘관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4 둘째 달 반의 반장은 아호아 사람 도대요 또 미글롯이 그의 반의 주장이 되었으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5 셋째 달 군대의 셋째 지휘관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요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라

6 이 브나야는 삼십 명 중에 용사요 삼십 명 위에 있으며 그의 반 중에 그의 아들 암미사밧이 있으며

7 넷째 달 넷째 지휘관은 요압의 아우 아사헬이요 그 다음은 그의 아들 스바댜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8 다섯째 달 다섯째 지휘관은 이스라 사람 삼훗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9 여섯째 달 여섯째 지휘관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0일곱째 달 일곱째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발론 사람 헬레스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1 여덟째 달 여덟째 지휘관은 세라 족속 후사 사람 십브개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2 아홉째 달 아홉째 지휘관은 베냐민 자손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3 열째 달 열째 지휘관은 세라 족속 느도바 사람 마하래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4 열한째 달 열한째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비라돈 사람 브나야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5 열두째 달 열두째 지휘관은 옷니엘 자손에 속한 느도바 사람 헬대니 그 반에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

16 이스라엘 지파를 관할하는 자는 이러하니라 르우벤 사람의 지도자는 시그리의 아들 엘리에셀이요 시므온 사람의 지도자는 마아가의 아들 스바댜요

17 레위 사람의 지도자는 그무엘의 아들 하사뱌요 아론 자손의 지도자는 사독이요

18 유다의 지도자는 다윗의 형 엘리후요 잇사갈의 지도자는 미가엘의 아들 오므리요

19 스불론의 지도자는 오바댜의 아들 이스마야요 납달리의 지도자는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이요

20 에브라임 자손의 지도자는 아사시야의 아들 호세아요 므낫세 반 지파의 지도자는 브다야의 아들 요엘이요

21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의 지도자는 스가랴의 아들 잇도요 베냐민의 지도자는 아브넬의 아들 야아시엘이요

22 단은 여로함의 아들 아사렐이니 이들은 이스라엘 지파의 지휘관이었더라

23 이스라엘 사람의 이십 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사람을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음이라

24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조사하기를 시작하고 끝내지도 못해서 그 일로 말미암아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한지라 그 수효를 다윗 왕의 역대지략에 기록하지 아니하였더라

25 아디엘의 아들 아스마웻은 왕의 곳간을 맡았고 웃시야의 아들 요나단은 밭과 성읍과 마을과 망대의 곳간을 맡았고

26 글룹의 아들 에스리는 밭 가는 농민을 거느렸고

27 라마 사람 시므이는 포도원을 맡았고 스밤 사람 삽디는 포도원의 소산 포도주 곳간을 맡았고

28 게델 사람 바알하난은 평야의 감람나무와 뽕나무를 맡았고 요아스는 기름 곳간을 맡았고

29 사론 사람 시드래는 사론에서 먹이는 소 떼를 맡았고 아들래의 아들 사밧은 골짜기에 있는 소 떼를 맡았고

30 이스마엘 사람 오빌은 낙타를 맡았고 메로놋 사람 예드야는 나귀를 맡았고 하갈 사람 야시스는 양 떼를 맡았으니

31 다윗 왕의 재산을 맡은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32 다윗의 숙부 요나단은 지혜가 있어서 모사가 되며 서기관도 되었고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자들의 수종자가 되었고

33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34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뒤를 이었고 요압은 왕의 군대 지휘관이 되었더라

 

○ 내용관찰

성전에 관한 준비를 마친 다윗은 행정조직을 정비합니다. 신앙이 먼저이고 세상적인 일이 그 다음입니다. 행정정비 중에서 먼저 국방입니다. 아직도 주변에 대적들이 많았지만 다윗은 군 조직을 12반으로 나누어서 한 반씩 돌아가며 국방을 담당하게 했습니다. 최소한의 인력만을 투입했습니다. 그것은 나라를 지키는 일도 결국 하나님의 도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지방조직입니다. 지방행정은 지파단위로 세우고 각 지파의 우두머리들을 통해 다스렸습니다. 본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운 열두 지파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그것을 존종했습니다. 

다음은 왕의 재정을 담당하는 역할도 명확하게 분담시켰습니다. 한 사람에게 몰아 두면 사단이 날 수 있는 것이 물질입니다. 관료들이 그 물질에 과욕을 부리지 못하도록 정비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자신과 함께 정사를 다루는 관료들을 임명했습니다. 지혜가 출충한 숙부 요나단을 모사 겸 서기관으로 삼았으며, 여히엘에게 왕자들의 교육을 맡겼습니다. 아히도벨도 모사로 등용하여 사용하였고, 후새는 곁에 두고 간언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국방은 요압에게 맡겼습니다. 

 

○ 묵상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세상 속에서 공동체에 속해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는 현실 종교입니다. 세상과 등져서 사는 종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과 더불어 살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입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보다는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이 순서가 바뀌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예배를 가장 먼저 정비를 하였고, 그 다음 성전을 지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나라를 다스리는 행정을 정비했습니다. 이것이 다윗을 통해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성경의 뜻입니다.

또한 다윗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시고자 하는 점은,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에 달렸음을 기억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세상적으로 보면 국방력이 최우선으로 필요했던 시기였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나라를 제대로 유지하고 다스리기 위해서는 군사력을 강하게 해야 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국방의 의무를 위해 긁어 모아야 하는 것이 순리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병력을 12반으로 나누어서 겨우 2만 4천명씩 교대로 국방을 위해 투입했습니다. 각 반별로 한 달씩 군무를 보고 나머지 11달은 생업에 종사하게 했습니다. 거기에는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름아닌 하나님입니다. 그는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돈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깨우쳐주시고자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고, 하나님의 행하심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생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기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앞세워야 하는 것이 예배이고 신앙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완전 할 때, 우리의 최선도 의미가 있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열심히 살려고 뛰어다녀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내가 외손녀를 돌보는데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어제 오후부터 심한 감기 몸살로 밤새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 우리의 노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연약하고 무기력한 것인지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외손녀를 돌보는 것이 우리의 열심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란 것을 잊고 뛰어 다녔습니다. 그 교만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시고, 외손녀와 아내의 감기 몸살을 치유하시어 일상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삶이 모두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음을 고백합니다. 고백으로 끝나지 않고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