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열왕기하

230308_QT_C_열왕기하24장_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서정원 (JELOME) 2023. 3. 8. 09:08

○ 말씀전문

1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3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4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5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6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7 애굽 왕이 다시는 그 나라에서 나오지 못하였으니 이는 바벨론 왕이 애굽 강에서부터 유브라데 강까지 애굽 왕에게 속한 땅을 다 점령하였음이더라

8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9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그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11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12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13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4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15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6 또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천 명 곧 용감하여 싸움을 할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7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18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19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20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 내용관찰

여호야김왕 시대에 왕이 바벨론 왕을 섬기다가 3년 만에 배반을 합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갈대아, 아람, 모압, 암몬의 군대를 보내 유다를 치게 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은 이를 '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의함 이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야김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여호야긴 시대에 다시 바벨론이 침공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란 여호야긴은 싸워보지도 않고 항복을 했습니다. 바벨론은 온 유다를 노략질하고 수 많은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성경은 이 또한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임함 이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왕은 포로로 잡아간 여호야긴 대신에 여호야긴의 숙부인 맛다니야를 왕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도 시드기야라 부르게 했습니다. 유다에 치욕의 시대가 임하였습니다. 성경은 이런 유다에 대해 20절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 묵상

직장에서 년초가 시작되면 각자에게 한해의 목표설정서를 작성하게 합니다. 한해에 대한 계획이지요. 그 계획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이 계획을 기억하고 그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계획을 잊어버린 채 하루 하루 주어지는 일을 헤쳐가듯 하면서 직장 생활을 합니다. 그러다가 년말이 가까워져서 목표평가서에 계획과 실적을 기록하게 하고 평가를 받게 되면, 자신이 계획대로 일하지 못했음을 깨닫고는 후회를 합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 계획서를 꼼꼼하게 준비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여행을 알뜰하게 하지 못하고 겉보기만 보고 오게 됩니다. 그래서 난 여행사에서 기획한 여행 상품일지라도 인터넷을 통해서 더 세밀하게 조사를 하고 역사도 찾아 정리를 합니다. 우리 딸들이 보고는 이미 여행을 마치고 온 것 같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계획은 우리의 삶을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이끌어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깨닫습니다. 직장에서의 계획이든, 인생에 대한 설계이든, 여행 계획이든 아무리 꼼꼼하고 상세하게 계획을 해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환경적인 탓도 있고, 능력의 한계로 인해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반드시 이루어지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환경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신 분이고, 능력도 전지전능 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 점을 일깨워 줍니다. 유다가 주변 국들의 침략을 받게 됨도 '하나님이 하신 말씀과 같이' 된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라고 깨닫게 해 주십니다. 비록 침략을 받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계획이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이루어지는 계획이 되려면, 하나님의 계획에 우리의 계획을 맞추어야 합니다. 직장에서 한해의 목표를 세울 때도 회사의 방침에서 조직책임자의 목표로, 그리고 개인의 목표로 캐스케이딩 (Cascading) 되게 설정합니다. 내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방향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개인의 목표도 의미가 있는 목표가 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우리의 계획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침이 성경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듣기 위해 그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 말씀에 기초하여 세운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과 컨센서스 (Consensus)가 맞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목표와 계획이 됩니다.

오늘도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내 계획을 하나님의 계획에 얼라인 (Align)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택하시고 자녀삼아 주셔서 주의 길로 인도해 주시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늘 제 소견대로 먼저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저의 소견, 저의 계획, 저의 뜻을 먼저 내세우지 않고 주의 계획, 주의 뜻을 먼저 살펴서, 그 계획에 제 계획을 맞추어가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올바른 길을 택해 살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를 생활화 하여 주의 뜻을 따라 살도록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